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으로 떠오른 ‘그린 수소’ 생산 효율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진현규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한정우 교수팀이 공동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철 기반 촉매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구조재료 학술지 Acta Materialia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수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아닌 물만 배출하는 청정에너지로, 기후 위기 […]
한수원, 美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사 오클로와 4세대 기술개발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미국 소형모듈원자료(SMR) 개발회사인 오클로사가 4세대 SMR 기술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6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협력 방법을 구체화하는 회의를 가졌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오클로가 건설 예정인 오로라 파워하우스(Aurora powerhouse)의 표준설계 개발 및 검증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기기 제작성 평가와 BOP공급망 구축, 시공성 평가 등 사업화 추진에도 머리를 […]
40조 배터리 ESS 시장 ‘활짝’…K-배터리 中 공세속 안방 지킬까
그린수소의 실체를 설계하는 기술, 수전해 정밀소재 진화하다
기후위기 대응의 시계가 앞당겨지면서 에너지 산업의 판도 역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이제 탄소 배출 제로를 넘어 수소 중심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린수소’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핵심 기술, 바로 수전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통 에너지 기업이 아닌, 소재기술 기반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이 기술 영역에 진입하며 산업 […]
울산 ‘수소 모빌리티 특구’ 규제 완전 해소
공공안전 규제로 막혀 있던 지게차·무인운반차·수소선박 등의 수소충전이 드디어 가능해졌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전성과 효용성을 바탕으로 수소충전 관련 규제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과 이동식 충전소 관련 고시 개정으로 이어져, 자동차 이외 수소모빌리티의 충전과 이동식 충전이 모두 허용되는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
공공주차장 신재생 설비 의무화’ 신재생법 개정안 공포
공공주차장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법률안이 지난 20일 국무회의를 거쳐 27일 공포됐다. 이번에 공포된 신재생에너지법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공공주차장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법 부칙 제1조 및 제2조에 따라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며, 기존에 설치·운영 중인 주차장에도 적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
토탈에너지스, 유럽 최대 태양광 단지 가동…전환 전략 흔들림 없다
프랑스 에너지 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22일(현지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로이터는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고수익 자산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는 가운데, 토탈에너지스는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지속하며 전환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가동된 프로젝트는 총 26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 5곳으로, 연간 5억15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스페인 내 약 15만 […]
에코프로에이치엔, 3세대 촉매 개발…”온실가스 제거율 99%”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의 핵심 소재인 허니컴(Honey comb) 촉매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허니컴 촉매에 대한 고객사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2026년 하반기 중 산업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니컴 촉매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개발한 3세대 온실가스 감축용 촉매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앞서 2023년 허니컴 촉매 개발에 착수했다. 촉매는 온실가스 감축 장치에 쓰이는 핵심 […]
AI 붐에 불붙은 전력 수요, 핵융합 에너지로 해결?…타입원에너지에 투자 몰려
인공지능(AI) 붐으로 폭증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대안으로, 핵융합 에너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핵융합은 두 개의 수소 원자가 결합해 하나의 헬륨 원자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원리다. 이는 태양의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미국의 스타트업 ‘타입원에너지(Type One Energy)’는 최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상용 핵융합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CNBC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핵융합 발전의 가장 큰 기술적 관건은 1억도에 […]
“효율 19.96%, 가격은 1/6”…中, 유기태양전지 상용화 길 열었다
유기태양전지(Organic Solar Cell, OSC)의 상업화를 가로막던 ‘고효율 = 고가’의 공식을 중국 연구진이 깨뜨렸습니다. 유기태양전지(Organic Solar Cell, OSC)는 기존의 실리콘 기반 무기태양광 패널과 달리, 유기 고분자 소재를 이용해 얇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인쇄 공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유연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녀 건축 외장재(BIPV), 웨어러블 기기, 차량용 태양광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합해 […]
EU, 44개 석유기업에 CO₂ 저장 의무 부과
유럽연합(EU)이 산업 탈탄소를 가속화하기 위해 주요 석유·가스 생산기업 44개사에 CO₂ 저장 인프라 구축 의무를 부과했습니다. 2030년까지 총 5천만 톤의 CO₂를 저장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는 EU 넷제로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설정돼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이를 위해 신규 위임규칙(Delegated Regulation)을 채택하고, 기업별 이행 책임과 저장 의무량을 공식 결정했습니다.
MIT, 6배 빠르고 20% 저렴한 탄소포집 기술 개발
미국 MIT 연구진이 기존보다 6배 빠르고, 비용은 최소 20% 저렴한 새로운 탄소포집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탄소제거(CDR) 분야에서 경제성과 기술성 모두를 개선한 돌파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계공학과의 크리파 바라나시(Kripa Varanasi) 교수와 박사과정 연구원 사이먼 루퍼(Simon Rufer), 탈 조셉(Tal Joseph), 자라 아아머(Zara Aamer)가 공동 수행했으며, 2025년 5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