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ESS용 배터리 대규모 양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일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고 2일 밝혔다. 생산 제품은 롱셀(Long Cell)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이미 테라젠(Terra-Gen), 델타(Delta)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된 바 있다. 이번 […]
정유사에서 수소·화학기업으로…오스트리아 OMV, 140MW 수전해 설비 투자
오스트리아 에너지기업 OMV가 유럽 내 최대급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새롭게 구축한다. 기존 정유 중심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화학 제품 생산 전반에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를 결합하는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OMV는 5월 29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하부지방 브루크안데어라이타(Bruck an der Leitha)에 140MW급 수전해 방식 그린수소 생산설비 건설을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수억 유로 수준으로, 유럽연합(EU)과 오스트리아 정부가 운영하는 […]
“공기중 수분만으로 플라스틱 분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연구팀이 공기 중 수분만을 활용해 PET 플라스틱을 저에너지·무용제로 분해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저널 Green Chemistry에 발표됐으며,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PET 재활용 기술의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한 사례입니다.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는 전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의 약 12%를 차지하며, 음료수 병이나 […]
자율주행 전기차 무선충전부터 수소잠수정까지…66건 규제샌드박스 실증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2025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66건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누적 승인 과제는 총 832건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신기술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및 수소에너지, 공유경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일정 조건하에 시험·검증하고 시장 출시를 앞당기기 위한 것으로, 특히 넷제로 전환과 직접 연관된 기술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바나듐으로 만든 ESS, 미래 전력망 지탱한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전력망의 불안정성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과 미국 텍사스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단순한 전력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전력망 자체의 ‘관성 상실’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고출력 ESS(에너지저장장치)’의 필요성이 급부상하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가 바나듐이온배터리(VIB)를 앞세워 ‘그리드포밍 ESS’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는 고출력과 장수명을 […]
【ESG Deal】MS, 덴마크 해운사 노르덴과 손잡고 스코프3 감축…바이오 연료로 해상 배출 1만톤 절감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 기업인 노르덴(Norden)과 협력해 스코프3 배출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22일(현지시각) 체결했다. 노르덴은 1871년에 설립된 덴마크의 해운 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벌크 및 프로젝트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는 해상 운송을 포함한 공급망을 보유한 기업들이 저탄소 연료 사용을 통해 배출량 감축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르덴의 바이오 연료 장부 및 청구 솔루션을 기반으로 […]
美, 세계 최대 e연료 공장 착공…英 항공유 탄소규제 대응 본격화
미국 텍사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e연료(eFuel) 생산시설이 착공됐다. 기존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는 합성 청정연료(eSAF)의 대량 생산 기반이 마련되면서, 향후 글로벌 항공 업계의 탈탄소 전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공급처는 미국 내 민간 항공사뿐 아니라 영국과 유럽까지 포함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효과도 기대된다. 청정연료 전문기업 인피니엄(Infinium)은 5월 19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리브스(Reeves) 카운티 펙커스(Pecos) 인근에 ‘프로젝트 […]
수도권매립지, 14개 기관과 대용량 청록수소 기술개발 협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29일 대전 ICC호텔에서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과제인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에 공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실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공사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주관기관) ▲인투코어테크놀로지(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코하이젠(주) ▲강남제비스코(주) ▲비나텍(주) 등 총 11개 […]
서부발전, 세계 최초 ‘수소 활용 온실가스 분해 시스템’ 개발
서부발전이 한국전력,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수소를 이용한 대규모 온실가스 분해설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29일 경기도 의왕 일대 실증부지에서 한전, 철도공단, 경기도와 ‘수소 활용 육불화황(SF6) 분해 센터 준공식’과 ‘육불화황 분해 센터 공동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과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김윤양 철도공단 SE융합본부장,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등 […]
폐플라스틱, 수소로 되살다…에너지연, 국내 최초 순산소 연속 공정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에너지연)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 조종표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순산소 연소 기반의 연속식 공정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고품질의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합성가스란 주로 일산화탄소와 수소로 구성돼 합성연료를 생산하는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일산화탄소는 과열 증기와 촉매 화학반응을 통해 수소로 전환 가능하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문제가 대두되면서 폐플라스틱 […]
LS머트리얼즈, 전기차 충전소용 하이브리드ESS 국내 첫 개발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와 LS전선은 전기차 충전소 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H-E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H-ESS는 전기차 충전소의 전력 과부하와 화재위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이다. 기존 ESS는 반복적인 급속 충·방전 시 발열과 성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났고 배터리 수명도 짧아져 전기차 충전소에 사용할 경우 위험성과 운영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LS머트리얼즈는 고속 […]
수소 혼소 발전, 무탄소 전력시장 선도한다
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수소 혼소 발전이 국가 전력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앞둔 상황에서,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석탄 및 LNG 발전 비중 축소와 무탄소 발전원 확대가 명시되면서, 전력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