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자산운용과 브리티시컬럼비아 투자운용공사(BCI)가 유럽 폐기물 제품 재활용 기업 리뉴이(Renewi)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가치는 약 7억7700만파운드(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영국에 본사를 둔 리뉴이는 폐기물과 사용된 자재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소각이나 매립으로 이어지는 폐기물 흐름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포르투갈 등지에 걸쳐 약 150개의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매년 1000만 톤 이상의 폐기물을 […]
허니웰·삼성E&A, SAF 생산비 10% 절감 노린 기술 얼라이언스 구성
허니웰(Honeywell),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기다라 에너지(GIDARA Energy), 삼성E&A 지속가능 항공유(SAF) 생산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연합체를 출범했다. 5일(현지시각) 허니웰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4사가 ‘SAF 기술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생산 비용 절감과 사업화 속도 제고를 위한 통합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은 SAF 시장 확대의 핵심 걸림돌로 꼽혀온 높은 초기 투자비와 원료 수급 한계를 동시에 해결하기 […]
플라스틱 완구류 생산자, 내년부터 책임지고 제품 회수·재활용
플라스틱 완구류를 생산하는 사업자는 내년부터 제품을 책임지고 회수 및 재활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 품목에 ‘완구류’를 추가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1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플라스틱 완구류를 제조·수입하는 사업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환경부가 매년 산정·고시하는 재활용의무율만큼 해당 품목을 회수·재활용해야 한다. 다만, 연간 매출액 10억원 미만이거나 출고량 […]
BADP코리아, 국내 첫 ‘상온 일반토양 생분해’ 환경표지 인증 획득
국내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이 대전환점을 맞았다. (주)BADP코리아가 일상적인 자연 환경인 25℃ 일반 토양 조건에서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환경부의 ‘상온 일반토양 생분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그간 58℃ 이상의 고온 산업퇴비 환경에서만 유효했던 기존 인증 체계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으로,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분해 가능한 생분해 소재 기술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 […]
LS전선, 세계 최대 용량 HVDC 케이블 상용화…국내 최대 HVDC 사업 단독 공급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글로벌 선급과 손잡고 초대형 암모니아선 개발…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 박차
한화오션이 글로벌 선급들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선박 기술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3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 중인 국제선박전시회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 현장에서 한국선급(KR), 노르웨이선급(DNV) 등과 총 3건의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암모니아·LNG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를 기반으로 한 선박 기술의 공동 연구 및 […]
전기연구원, kW급 열전발전 파워 모듈 실증·평가 인프라 첫 구축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창원 본원에 세계 최초로 킬로와트(kW)급 열전발전 파워 모듈을 실증 및 평가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설비는 산업 현장 조건과 유사하게 250~300℃의 고온가스가 최대 초속 14m까지 다양한 속도로 뿜어져 나오도록 제작돼 열전발전 모듈의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다. 앞서 연구원은 1.6m 길이 kW급 열전발전 파워 모듈을 직접 만들어 실증하는 등 객관적 평가 설비로서의 가치를 […]
[글로벌 리포트] 소규모 LNG시장 2032년까지 연평균 14%↑
글로벌 소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이 청정에너지 대안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SNS인사이더에 따르면 2024년 565억2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된 소규모 LNG시장은 2032년까지 1665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 14.46%를 나타낼 전망이다. 운송 및 발전 부문에서 소규모 LNG수요 증가는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인 중 하나다. […]
전력변환 기술로 에너지 인프라의 미래를 열다
물리적 에너지 흐름을 자유자재로 설계하고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인 전력전자기술은 오늘날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전기의 흐름을 설계하고 제어하는 이 기술은 단순한 에너지 변환을 넘어, 전기차, 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하며, 전력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결정짓는 기반이 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
수소·UAM·EV까지… 전력변환 전선 고도화된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 에너지가 각광받으면서 전력 시스템 전반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있지만, 이들 신재생 전원은 출력이 불규칙하고 대부분 직류(DC) 형태로 생산되기 때문에, 실사용 환경에 맞는 안정적 교류(AC) 전력으로의 변환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력변환 기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력변환은 단순히 전기의 형태를 바꾸는 것을 넘어 에너지의 […]
日기업, ‘농업+태양광 공존’ 본격 실험
일본의 대표적인 농기계 기업 쿠보타가 농지와 태양광발전의 공존 모델을 본격적으로 실증에 나섭니다. 일본 니칸코교신문 보도에 따르면, 쿠보타는 오는 12월부터 일본 내 두 지역에서 총 1만5000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새로 조성되는 발전소는 일본 도치기(栃木)현과 이바라키(茨城)현 내 농지를 활용하며, 쿠보타의 주요 생산기지인 ▲이바라키현 츠쿠바(筑波)공장 ▲지바현 후나바시(京葉)공장 ▲오사카 사카이(堺製造所)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됩니다. 세 […]
전기차 폐배터리 기술자료집 발간…국제표준 대응 지원
전기자동차 폐배터리에 대한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국내 첫 기술자료집이 발간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전기차 폐배터리의 수거부터 보관·운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망라한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기술 자료집’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료집은 국제표준화기구(ISO) 폐기물관리 기술위원회(TC297)의 논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국내 정책 수립과 산업계 실무에 모두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