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노후 원전 대체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민간 주도로 추진된 사업이 지연되자 정부가 직접 나서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노동당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는 사이즈웰 C(Sizewell C) 원전 건설에 142억파운드(약 26조3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이 지난 2년간 투자한 36억파운드(약 6조9000억원)를 포함해, 정부의 […]
삼성SDI, EU 최대 상업용 ESS 제조업체에 배터리 포함 SBB 공급
삼성SDI는 유럽 최대 상업용 ESS(전력저장장치) 제조업체인 독일 테스볼트에 이달말까지 배터리가 포함된 SBB(Samsung Battery Box)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는 우선 SBB 1.0을 공급하고, 내년 2분기부터는 SBB 1.5 버전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테스볼트는 삼성SDI로부터 조달한 SBB에 전력변환장치(PCS)와 사이버보안 시스템을 결합해 자체 ESS를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공급계약 외에도 추가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향후 ESS사업 […]
한화큐셀, 美 태양광모듈 재활용 사업법인 ‘에코리사이클’ 설립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태양광모듈 재활용 사업법인인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이하 ‘에코리사이클’)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코리사이클은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에 연간 최대 50만장의 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센터를 구축하고, 발전소에서 철거된 폐모듈을 운송하는 서비스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수거된 폐모듈에서 알루미늄, 유리, 은, 구리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분류 및 추출하고, 신규 모듈생산에 적용할 방침이다.
미국 1분기 태양광 발전량 10.8GW 증가…신규 발전량의 69%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중 10.8GW의 태양광 발전용량이 증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7% 둔화했고 전분기대비로는 43% 둔화했으나,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의 증설이 이루어졌다. 1분기 신규 발전용량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69%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텍사스주에서 가장 큰 규모인 2.7GW가 신설됐다. 2위를 차지한 프로리다주보다 92%나 많은 규모다.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상용화, ‘전환점’ 맞았다
전 세계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의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4월 30일 발표한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는 ‘2024년이 CCUS 확산의 전환점’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EA는 최신 코멘터리에서 “기존 CCUS 계획보다 진척 단계에 돌입한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간 이산화탄소 4억 3천만 톤 포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장역량도 6억 7천만 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CCUS […]
“이산화탄소가 천연가스로”…UNIST, 기계화학 저온 공정 개발
이산화탄소를 천연가스 주성분인 메탄으로 바꾸는 반응은 대개 300~500℃ 고온에서만 가능한 고비용 공정이다. 그런데 상온에서도 메탄이 나오는 신기술이 나왔다. 원료를 넣고 쇠구슬만 굴리면 된다. 이 기술은 나노분야 최고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지난 5일 공개됐다. 백종범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임한권 탄소중립대학원 교수팀은 65℃에서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CO2)를 메탄(CH4)으로 바꿀 수 있는 기계화학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
그리드위즈, 여주에 5MW 태양광 구축 PPA로 20년간 판매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가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 수요에 대응해 태양광 자산확보에 나선다. 그리드위즈는 경기도 여주시에 5MW규모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2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준공 이후 연간 약 6000MWh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하고 287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전망이다. 아울러 생산전력 중 3600MWh를 전력직접구매계약(PPA)을 통해 RE100 참여 글로벌 화학소재기업에 […]
한화큐셀, 美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출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미국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브랜드인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EcoRecycle by Qcells, 이하 에코리사이클)’이 현지시간 9일 출범했다고 한화큐셀이 10일 밝혔다. 에코리사이클은 미국에서 효율적인 폐모듈 재활용 솔루션을 마련하고 한화큐셀의 태양광 공급망 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에코리사이클은 올해 하반기에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White)에 연간 최대 50만 장의 모듈[1]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를 건설할 […]
차체부터 수소고압용기까지, 설계-제조 일체화로 구현한 에너지 고효율 공정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은 산업계 전반에서 점차 필수적인 경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산업은 전기차와 수소차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의 제조체계를 넘어 새로운 기술적 가치사슬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재 혁신, 경량화, 고효율 생산, 에너지 절감 기술의 통합이 중요해졌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국내외 기업들의 대응이 활발히 […]
철강·알루미늄 폐기물을 재활용해 금속으로 전환하는 스타트업 등장
시카고 지역의 스타트업이 자사 기술을 통해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속 스크랩과 잔재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전 세계 금속 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철강과 알루미늄 생산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합니다. 해당 산업의 탈탄소화는 100년 넘게 유지돼 온 산업 공정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대규모 설비 개선을 필요로 해 […]
CapChar, Bennetts Associates에 첫 바이오차 크레딧 발행
영국의 기업 CapChar가 혁신적인 현장 바이오차 생산 기술을 활용해 건축사무소 Bennetts Associates와의 계약을 통해 8.6톤 규모의 첫 번째 탄소 제거(CDR) 크레딧을 발행했습니다. 이 탄소 크레딧은 CapChar가 개발한 현장 기술을 적용해 콘월 지역 농장에 위치한 Restord에서 농업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생산된 것입니다. 이번 크레딧 발행은 CapChar와 Bennetts Associates 간에 체결된 50톤 규모의 CDR 선구매 계약의 첫 번째 […]
Skyrenu,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정부 및 민간 투자 유치
퀘벡에 본사를 둔 직접 공기 포집(DAC) 스타트업 Skyrenu가 시드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지역 정부와 민간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정부 기관 Investissement Québec이 Impulsion PME 프로그램을 통해 주도했으며, Skyrenu는 네덜란드의 CarbonFix 펀드를 포함한 개인 투자자들의 지원도 확보했습니다. 유치한 자금은 Skyrenu의 사업 실행 역량을 강화하고, 2021년 XPRIZE에서 학생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자사의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