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정 정전·요금폭탄 피하려 ‘배터리 자급자족’…BESS 설치 64% 급증

미국 가정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주택용 배터리 저장 용량은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유틸리티 및 상업용 부문보다 더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우드맥켄지(Wood Mackenzie)와 미국청정전력협회(American Clean Power Association)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가정의 배터리 저장 설치는 전년 대비 64% 급증하며 상업용 및 유틸리티 부문의 증가율을 앞질렀다. 배터리 저장 장치는 현재 약 50만 가구에 설치돼 있으며, 총 3028메가와트시(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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