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되는 압력을 전기로 전환하는 장비를 제작하는 Sapphire Technologies가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1,800만 달러(약 240억 원)를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는 미쓰비시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 Ltd.)이 주도했으며, Equinor Ventures, Cooper and Company, Energy Capital Ventures®도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캘리포니아 사이프러스에 본사를 둔 회사는 이번 자금을 통해 ▲최근 개설한 캘리포니아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FreeSpin® 인라인 터보익스팬더(Turboexpander) 배치 증가, ▲추가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보익스팬더는 천연가스 송전과 같은 과정에서 버려질 뻔한 압력 에너지를 포착해 무탄소 전력으로 전환한다. 이를 고압 유정 및 파이프라인에 설치하면, 추가 연료를 태우지 않고도 신뢰성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Sapphire Technologies의 CEO 프레디 사르한(Freddie Sarhan)은 “일본은 사파이어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시장 중 하나”라며, “일본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천연가스 인프라 전반에 낭비 압력 발전 장비의 보급을 가속화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