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에 기반을 둔 혁신 기업 Rock Flour Company가 빙하암 가루(glacial rock dust)를 활용한 강화 풍화(ERW, Enhanced Rock Weathering) 방식의 이산화탄소 제거(CDR)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해 약 710만 달러(610만 유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덴마크 수출투자기금(EIFO)과 Novo Holdings가 주도했다.
그 외에 그린란드 벤처캐피털 Nalik Ventures, 그린란드 연금기금 SISA, Carbon Drawdown Initiative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2degrees, The Footprint Fund, Planetary Impact Ventures와 다수의 엔젤 투자자들도 함께 했다.
이번 자금은 Rock Flour Company의 CDR 솔루션을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전개하는 데 사용된다. 이 솔루션은 농경지에 빙하암 가루를 살포해 대기 중 CO₂를 흡수하는 동시에 토양 건강을 개선한다.
회사는 저명한 지질학자 Minik Rosing 교수와 기후 투자사 2degree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숙련된 기업가 Mikkel Bülow-Lehnsby가 주도하고 있다. Rock Flour Company는 그린란드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빙하암 자원을 활용해 이 CDR 접근법을 기가톤 단위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ock Flour Company의 최고운영책임자(COO) Eliot Booth는 “회사가 운영되는 그린란드와 최초 상업 배치를 진행할 덴마크에서 선도적인 기관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