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에너지 전문 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가 울산시에 위치한 사용 종료 매립장 상부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폐기물 매립 이후 장기간 방치되던 부지를 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전환한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소의 설비 용량은 약 860kW로 연간 113만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316가구(4인 가구 기준, 월평균 300kWh 사용)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또한 매년 약 542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성목 약 4만8000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전력계통 소비단 배출계수(0.4781 tCO₂eq/MWh, 환경부 2022년 기준)를 적용해 산정됐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 인허가, 시공, 금융 지원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했다. 더 나아가 운영(O&M)까지 직접 맡아 전력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향후 PPA(전력구매계약)와 RE100을 추진하는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기업의 ESG 경영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