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최대 67%까지 줄이는 방안을 포함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40% 중후반부터 67%까지의 네 가지 감축 시나리오를 공개며, 발전부문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을 2030년까지 50%로 높이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감축목표는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 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2035년 NDC 최대 67% 감축안 검토… 11월 UNFCCC 제출 예정
정부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9월 8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2018년 대비 최대 67% 감축을 포함한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설정된 2030년까지의 40% 감축 목표보다 한층 강화된 수준입니다.
환경부가 제시한 네 가지 감축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산업계가 제안한 40% 중후반 수준 △매년 일정한 감축률을 적용한 선형 경로로서 53% △IPCC 권고 기준에 따른 61% △시민사회가 주장한 67% 감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