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에서 최초로 100MW를 초과하는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운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 지역 태양광 19MW를 2025년 2차입찰 자원으로 추가 등록하며 집합 자원 규모를 104MW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제주에서 운영하던 85MW 규모의 태양광·풍력 자원까지 포함하면 집합 규모는 104MW에 달한다. 여기에 한림해상풍력 100MW, 동복북촌풍력 30MW 등 단독자원까지 합해 LG에너지솔루션은 총 234MW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관리·운영하게 됐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서귀포 세화리의 6.3MWh 단독형 ESS와 지난 7월 남원리에 구축한 6.3MWh ESS를 합쳐 총 12.6MWh 규모를 확보했다. ESS 직접 투자와 운영을 통해 자원 모집력을 강화한 성과인 것이다. 현행 제도상 VPP의 주자원은 태양광·풍력이고 ESS는 보조자원으로만 등록할 수 있는데 집합자원을 통해 다양한 자원을 조합한 최적화된 입찰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