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철강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이차전지·수소·스타트업을 3각 축으로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들 주력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위기 대응,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결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 원료 확보부터 전구체·양극재 대량 생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모든 공정을 한 도시 안에서 완결하는 이차전지 풀 밸류체인을 갖췄다고 밝혔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그동안 중국산 탄산리튬 의존도가 높았으나 광양은 자립형 공급 체계를 통해 원료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호주산 광석을 활용해 연 4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산 염수를 활용한 연 2만5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계를 올해 준공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금속을 결합한 소재로 리튬과 합성해 양극재로 가공되며 그동안 국내 수요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지난 6월 율촌산단에 연 4만5000톤 규모의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이 완공되면서 생산이 본격화됐다.
양극재 생산에서도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9만톤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60kWh급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약 100만 대분에 해당한다.
현재 하이니켈 NCM, NCMA 계열 양극재를 양산 중이며 향후 4만5000톤 규모의 5단계 NCA 양극재 공장이 추가 준공되면 연산 13만5000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차전지 산업의 완결을 위한 재활용 인프라도 갖췄다.
광양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은 연간 1만2000톤의 폐배터리에서 블랙파우더를 추출해 니켈 25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 등을 회수하는 설비를 운영한다.
회수된 금속 자원은 다시 전구체·양극재 공정에 투입돼 이차전지 소재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순환경제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에서는 앞으로 10년간 광양에 4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