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이 전력 수급 위기를 완화하는 ‘여름철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돈 28일, 전국 전력 수요는 100GW(기가와트)에 육박했지만 태양광이 같은 시각 전체 수요의 24%를 감당하며 전력망 부담을 낮췄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7월 중 90GW를 넘긴 날은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빨랐다. 본격적인 휴가철임에도 냉방 수요가 폭증하며 7월 마지막 주 전력 수요가 90GW 중반대를 훌쩍 넘겼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피크 우려가 커졌지만, 태양광이 오후 시간대 출력 상승으로 ‘안정판’ 역할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