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번개를 이용해 공기 중에서 암모니아를 가스 형태로 직접 생성하는 친환경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의 탄소집약적 하버-보쉬(Haber-Bosch)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이 방식은 비료 생산과 수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드니대학교 연구진은 전기를 이용한 인공 번개와 전해조 기술을 융합해, 공기 중 질소에서 직접 기체 암모니아(NH₃)를 생성하는 새로운 공정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전 세계 식량 생산에 필요한 비료의 핵심 원료이자, 수소의 효과적인 저장·운송 매개체로 각광받고 있는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