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모회사인 메타(Meta)가 청정에너지 기업 XGS 에너지와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150MW 규모의 지열 에너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XGS 에너지는 저렴하고 탄소 없는 지열 에너지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열 수확 기술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단일 방향성 시추공을 통해 250°C 이상의 암반에 접근하고, 열전도성 재료 네트워크를 이용해 열을 시추공으로 끌어올립니다. 이 열은 직접 사용하거나 전기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물은 동축 폐쇄 루프(coaxial closed-loop) 시스템에서 재사용되어,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환경적으로 더 이롭고 적용성이 높습니다. XGS는 올해 초 1,3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지열 기술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XGS에 따르면 이번 지열 에너지 개발은 운영 중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탄소 없는 전력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PNM(뉴멕시코 공공 전력망)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XGS는 물 가용성 등 기존 제약에서 벗어난 지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번 프로젝트로 뉴멕시코의 전체 지열 발전량이 10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