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청청수소발전 입찰시장 물량과 연료전지용 일반수소발전 물량을 각각 연간 3000GWh, 1300GWh로 책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입찰공고문을 전력거래소 수소발전입찰시장 사이트에 10일 게시했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나 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발전연료로 사용해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이중 청정수소는 국내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₂e 이하)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한 발전설비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개설물량은 연간 3000GWh이며, 거래기간은 15년이다.
사업 준비기간 3년(유예 1년 별도)을 거쳐 2029년까지 발전을 개시해야 한다. 가격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 연료도입 안정성, 산업·경제 기여도 등을 따져 오는 11월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0월 17일 입찰을 마감해 같은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