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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빠르면 다음주에라도 자동차 온실효과 가스배출량의 대폭 감축으로 이어질 새로운 규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EPA의 이같은 조치가 자동차제조업체의 전기자동차(EV)로의 이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규정안은 2027~2032년형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단체와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의 예상으로는 새로운 규정안에 따라 미국내 자동차의 적어도 50%가 2030년까지 EV 혹은 하이브리드차(PHEV)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2030년까지 신차(승용차와 소형트럭) 판매의 50% 이상을 EV와 PHEV, 연로배터리차(FCV)로 채운다는 대통령령을 2021년에 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은 2035년까지 가솔린만으로 구동하는 신차 판매를 금지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조 바이든 정부는 지지하지 않고 있다.
EPA는 2026년형까지의 승용차와 소형트럭에 대해서는 새로운 배출기준을 2021년12월 최종 결정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 무역협회인 자동차혁신연합(AAI)은 이날 업계는 EV로의 전환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행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