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PPA(전력구매계약) 중개를 통해 네이버에 매년 7GWh의 전력을 25년간 공급한다. 신성이엔지는 네이버와 에스알이솔루션, 여주에너지협동조합 등 12개 태양광발전사업자 간 맺은 오프사이트 PPA를 중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6월 신성이엔지와 네이버 간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설비 구축을 비롯해 기업 RE100 달성에 필요한 전력거래, 운영관리, 모니터링을 종합지원한다.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설비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공랭식 연소기술로 폐기물 연소 효율 UP…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낸다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폐기물의 자원화와 에너지화가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친환경 폐기물 연소기술이 개발되면서 폐기물을 단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과 달리 폐기물의 최종처분(매립) 기술이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폐기물 감량화, 자원화, 에너지화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국토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은 한국은 […]
글로벌 전기차·ESS 배터리 시장, 중국 독주 속 한국은 뒷걸음질 쳤다
글로벌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 변동이 두드러졌다. 특히,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말 전기차 및 ESS 시장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1460GWh로 집계됐다.한국 배터리 3사는 출하량 기준 모두 톱10 내에 안착했으나 전체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 점유율로 3위. […]
해운 탄소세 지지국 61개국 돌파… 1톤당 최대 150달러 부과 논의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 탄소세 도입 논의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8차 IMO 기후변화 실무회의 결과, 13개국이 추가로 탄소세 도입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열렸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61개국이 탄소세 부과에 공식적인 지지를 밝힌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종합하면 탄소세는 온실가스 배출량 1톤당 18~150달러(약 2만 6,000~21만 5,000원) 수준으로 논의되고 […]
농기계 산업의 디지털화… 친환경 사업장으로 탈바꿈
농기계 산업의 발전은 과거 기계화 제조산업에서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생산이 가능한 자동화와 AI 자율제조로 변경돼 생산성 극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제규제 및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기술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발전하고 있는 AI 자율제조 기술과 전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은 서로 밀접하게 상호 연결돼 있다. 특히, 수작업 생산과 물류이동에서 […]
“철강산업을 친환경으로”…경상북도 ‘CCU 메가프로젝트’ 예타 선정
경상북도는 철강산업이 친환경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CCU 메가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합성가스와 메탄올, 이차전지소재인 에틸렌카보네이트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2026년부터 […]
원전·태양광만으로 전력 넘쳐…올봄 출력제어·감발 불가피
태양광 발전량 증가로 올봄 최저 전력수요가 35.2GW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력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6월 1일까지 93일을 ‘봄철 경부하기 대책기간’으로 정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발표한 경부하기 수급대책에 따르면 올봄 예상 최저수요는 작년 39.9GW(실적)보다 4.7GW 더 줄어든 35.2GW이다. 자가용 및 상업용태양광 증가에 따라 2021년 42.4GW, 2022년 41.4GW, 2023년 39.5GW순으로 매년 […]
바이오매스로 여는 탄소중립 시대, 고부가가치 기술로 세계무대 넘본다
바이오매스 산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와 맞물려 향후 상당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과거에는 농업부산물이나 임업 부산물 등을 단순히 고형연료로 전환하거나 발전용 연료로 쓰는 데 집중해왔으나, 앞으로는 이들 바이오매스를 다양한 형태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꿔 쓰는 방식으로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차, 바이오차 콘크리트, 나노셀룰로오스, 바이오항공유(SAF),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메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활용이 […]
수열·PVT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풍력, 수열에너지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가 개발·보급되면서 한국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실증연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
에너지연, 세계 최대규모 이산화탄소 원천분리 실증 성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은 가스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원천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대 규모로 실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가스발전소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해 복잡한 설비가 필요해 비용과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연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연구팀은 ‘매체 순환 연소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특수 금속 입자를 사용해 연료가 공기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순수 산소만을 받아 연소하도록 […]
탑머티리얼, 유럽 배터리 기업과 10년간 1조2000억원 공급계약
이차전지 토털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대표이사 노환진)이 유럽 소재의 이차전지 기업 프라임배터리테크놀로지(Prime Batteries Technology)와 향후 10년간 최대 약 1조20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양극재 및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3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으로, 매년 미화 기준 최소 4100만달러(약 600억 원)에서 8000만 달러(1200억원)씩 10년에 걸쳐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총 계약 규모는 최소 6000원에서 많게는 1조2000억원 […]
“겨울에도 빠른 충전”…충전속도·용량 모두 잡은 유기 음극 개발
고속 충전 배터리 소재의 한계였던 용량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기 음극 소재가 개발됐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강석주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석훈 박사팀은 리튬이온배터리용 고결정성 유기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속도가 느려진다. 배터리 음극내 리튬이온의 확산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빠른 충전이 중요한 전기버스등에선 음극 소재로 흑연 대신 LTO 소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