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2대 주주인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는 27일 새로운 제조법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0.7㎛(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줄이는데 성공했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
바이오차 탄소 크레딧, 믿을 수 있을까? 실베라, 첫 평가 시스템 출시
바이오차(Biochar)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평가하기 위한 첫 번째 프레임워크가 나왔다. 지속가능성 전문매체 ESG투데이는 25일(현지시각) 영국 탄소 데이터 기업 실베라(Sylvera)가 바이오차(Biochar) 탄소 제거 프로젝트 평가 등급 시스템을 도입, 바이오차 프로젝트의 탄소 제거 효과, 지속 가능성,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증해 신뢰도 높은 탄소 크레딧 시장 형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도 올해 태양광 발전 증가세 지속 전망
재생에너지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섰어도 올해 미국의 태양광 발전량과 배터리 저장장치 설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가동이 중단될 석탄발전소도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석연료 발전을 재생에너지가 대체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기태양전지 첨가제 개발…수명 성능 50% 이상 개선
국제공동연구진이 유기태양전지의 고질병인 수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첨가제(가교제)를 개발했다. 이 가교제를 0.05%만 넣으면 수명 성능이 59% 이상 개선된 유기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다.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유기태양전지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UNIST(총장 박종래) 화학과 김봉수 교수 연구팀은 미국 UC산타바바라, 프랑스 릴대학교,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진과 함께 장수명 유기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는 가교제를 개발하고 이 가교제의 […]
LS일렉트릭, 삼성물산과 JV 설립…美 BESS 사업 본격화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일렉트릭 인베스트먼트(Investment)’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Samsung C&T Renewables, LLC)이 개발 중인 500MW 규모의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에너크레스트(EnerCrest, LLC)’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리포트] 글로벌 LNG수요 2040년까지 60% 증가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 중공업 및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 움직임,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글로벌 LNG 수요가 2040년까지 약 6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이 LNG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수급 전망을 담은 ‘LNG 전망 보고서 (LNG Outlook)’를 25일(영국 현지 시각)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LNG 수요가 연간 6억3000만 ~ 7억18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지난해 […]
리튬 대체 배터리 경쟁 본격화… 나트륨·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전
전 세계 자동차·에너지 업계에서 배터리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후 테크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24일(현지시각)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와 고체 배터리 기술의 최신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인도, 10억달러 태양광 산업 보조금 검토…中 의존도 낮추기
인도 정부가 태양광 제조업 육성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4335억원) 규모의 자본 보조금 계획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획은 신재생에너지부(MNRE)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 태양광 산업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평가되는 웨이퍼와 잉곳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니슨, 10MW 해상풍력 터빈 설계 인증 획득했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해상전용 10MW 풍력발전기 설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유니슨 해상 전용 터빈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전·품질 평가 기관인 유엘 솔루션스로부터 설계 인증을 획득해 개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유엘 솔루션스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정한 KS 인증 설계 평가 기관으로 유니슨은 이번 설계 인증으로 해외 형식 인증 및 국내 KS 인증 기반을 […]
스탠퍼드대, 암석 활용한 초고속 탄소 포집 기술 개발… 탄소 크레딧 시장 기대감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포집해 암석으로 바꾸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연 상태에서 수백~수천 년 걸리는 광물의 풍화 과정을 수개월 내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올리빈, 사문석 등 규산염 광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와 반응해 탄산염 광물(CaCO₃, MgCO₃) 또는 중탄산 이온(HCO₃⁻)으로 변환된다. 하지만 이 과정은 매우 느려, 대기 중 탄소를 자연적으로 암석 […]
뉴질랜드, 탄소 포집·저장(CCUS) 크레딧 허용…ETS 공식 연계로 기업 투자 유인
뉴질랜드 정부가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돕기 위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공식 허용하고, 이를 배출권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cheme, ETS)와 연계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다. 사이먼 와츠(Simon Watts) 기후변화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2025년 중 관련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뉴질랜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배출 감축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환경공단, 공정 개선으로 역대 최대 폐비닐 재활용 성과 달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민간과 협력해 영농폐비닐 처리시설의 공정 개선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3만2000톤의 영농폐비닐을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품질 문제와 처리 용량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과 효율성 극대화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이다.공단은 현재 운영 중인 8개의 영농폐비닐 처리시설 중 안동과 의령공장에 세척․탈수 공정을 추가하고, 정읍과 담양공장의 생산공정을 압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