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81% 감축한다는 차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에 확정 제출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0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2035년 NDC 잠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美트럼프, 보편관세에서 탄소관세로 턴 움직임…속셈은?
파리기후협정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반대 행보인 탄소관세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전 세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오로지 미국의 이익에 기반한 판단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탄소집약도가 낮아 탄소관세를 도입할 시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 캐나다, 베트남 등 주요 무역 경쟁국보다 유리하다. 특히 보편관세 등 관세 폭탄은 동맹관계를 훼손할 수 있지만, 탄소관세는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무역 […]
트럼프 2기, 관세에 탄소세까지 도입하나…철강, 자동차 수출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탄소세 도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철강과 자동차 등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탄소세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은 상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철강 및 자동차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스콧 베센트(Scott Becent)는 미국 의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