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국내 해상풍력 설치용량을 14.3GW까지 확대할 시, 총 87조원 수준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77만명의 정규직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 싱크탱크 넥스트 그룹은 지난 4일 ‘2025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달부터 한전 계통안정화 ESS 발주 등 대규모 사업 예고에 기대감 고조
올해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다시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사업이 없어 관련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부터는 대규모 발주가 시작되면서 배터리 캐즘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대규모 ESS 사업 발주가 예상된다. 먼저 한국전력은 이달 선산·소룡 변전소에 각각 56MW 규모의 계통 안정화용 ESS를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발주할 예정이다.
아문디 “2025 글로벌 ESG투자 대세는 청정에너지 기술”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가 2025년 청정에너지 기술 확대가 지속가능금융의 미래를 형성하는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책임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임팩트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 강화 등을 ESG투자 주요 트렌드로 전망했다. 아문디 최고책임투자책임자(RCIO) 엘로디 로젤은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서 “진화하는 환경에서 2024년 규제 적용이 강화되고 성숙되는 가운데 책임투자시장은 안정화됐다”면서 “2025년에는 투자자 입장에서 임팩트 […]
아마존-이베르드롤라, 글로벌 재생에너지 협력 확대…476MW 추가 확보
아마존이 스페인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476메가와트(MW) 규모의 신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며 재생에너지 협력을 확대했다. 3일(현지시각) 이베르드롤라는 이번 계약으로써 양사의 파트너십이 총 5개국으로 확대됐으며, 포르투갈과 스페의 신규 프로젝트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베르드롤라와의 PPA 계약을 통해 총 6만60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인도, 원자력법 완화 추진…SMR 연구개발에 3.4조원 투입
인도 정부가 원자력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원자력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원자력을 활용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업용태양광 보급 3GW대 재진입…누적 27.1GW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이 3.16GW(기가와트)를 기록하며 3년 만에 한해 신규 설치용량 3GW를 다시 넘었다. 신규 설치용량은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현황(잠정)에 대해 신규 설치용량 약 3.16GW를 기록, 2021년 이후 다시 3GW대를 회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용 태양광 누적 보급용량은 약 27.1GW를 달성했다.
전세계 원전 발전량 올해 역대 최고 전망…”SMR 경쟁력 갖춰야”
글로벌 원전 설비 용량과 원전 발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전세계적으로 원전 발전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전경영연구원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치를 활용해 올해 원전 발전량이 작년보다 3.5% 증가한 2천907TWh(테라와트시)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 RE100 가입 대기업 수요의 88.4% 불과
국내 대기업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려야하는 상황이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대기업의 현재 수요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정부와 지자체의 규제가 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이 RE100 가입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발전량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아·현대건설, 재생에너지 공급 1년 앞당겨…올해만 50MW
기아가 올해 재생에너지 도입 계획을 1년여 앞당기며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낸다. 특히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한층 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현대건설로부터 50MW(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예정이다.기아는 지난 2023년 12월 현대건설과 219MW 규모의 전력 공급 계약(이하 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2025년 대전환점 맞는다
세계 에너지 시장이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27일 글로벌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ING은행은 ‘2025년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통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가 공존하는 가운데 각 부문별로 중대한 도전과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워런 패터슨 IN 상품전략 책임자는 원유시장 전망과 관련해 “2025년 국제유가(ICE 브렌트유 기준)는 배럴당 평균 74달러로 2024년(80달러) 대비 하락할 것”이라며 “하루 50만 배럴의 […]
유럽, 전력생산 47%가 재생에너지…태양광, 석탄 첫 추월
지난해 유럽연합(EU)의 전력 생산에서 태양광 발전이 석탄 발전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연구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발표된 기후 싱크탱크 엠버(Ember)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태양광·풍력·수력·바이오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1300테라와트시(TWh)에 이르며 EU 전력 생산의 47%를 차지했다. 원자력발전은 24%(649TWh), 석탄·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는 29%(793TWh)를 기록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은 전력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석탄(10%)을 앞섰다. 천연가스도 5년 연속 비중이 감소하며 […]
중국,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 조기 달성… 글로벌 에너지 지형 흔들리나?
중국의 2024년 풍력과 태양광 신규 설비 설치량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중국 국가에너지국(National Energy Administration, NEA)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결과로, 중국 재생에너지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신호다. 로이터의 2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국가 계획에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정점 도달을 목표로 설정했으나, 현재의 성장세라면 이를 더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