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으로 서울 부산 왕복이 가능한 배터리 전극이 개발됐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정경민 교수팀은 건식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5배 두꺼운 배터리 전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건식 전극을 적용하면 배터리 용량은 늘리고 빠른 충전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화학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 공정이 사용돼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친환경 섬유소재 핵심기술 개발에 352억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섬유 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섬유 소재 핵심기술 개발에 5년간 국비 299억원 등 총 352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Fiber To Fiber) 리사이클 핵심 기술 개발사업’ 연구개발 기관을 공모한다.
스반테 테크놀로지스, CDR 크레딧 창출 및 지속가능한 산업 운영
차세대 탄소 포집 및 제거 기술의 선두주자인 스반테 테크놀로지스(Svante Technologies Inc.)가 아칸소주의 애쉬다운 펄프 공장(Ashdown Pulp Mill) 시설에서 동종 최초의 탄소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반테의 차세대 탄소 포집 기술을 펄프 및 제지 산업에 배포하여 고품질 이산화탄소 제거(CDR) 크레딧을 창출하고 산업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반테의 능력을 […]
인도, 원자력법 완화 추진…SMR 연구개발에 3.4조원 투입
인도 정부가 원자력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원자력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원자력을 활용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업용태양광 보급 3GW대 재진입…누적 27.1GW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이 3.16GW(기가와트)를 기록하며 3년 만에 한해 신규 설치용량 3GW를 다시 넘었다. 신규 설치용량은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현황(잠정)에 대해 신규 설치용량 약 3.16GW를 기록, 2021년 이후 다시 3GW대를 회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용 태양광 누적 보급용량은 약 27.1GW를 달성했다.
올해 2223억 투자해 81척 친환경선박 건조ㆍ전환 추진
정부가 올해 2223억 원을 투자해 81척의 친환경선박 건조ㆍ전환을 추진한다.해양수산부는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년)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2018년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공공부문에서는 선박 건조 시 친환경선박 건조를 의무화하고 민간 부문은 친환경선박으로 전환 시 취득세를 감면하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까지 […]
SLB 캡처리, 최초 모듈형 탄소 포집 플랜트 가동 개시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SLB(뉴욕증권거래소:SLB)가 네덜란드 헹엘로에 위치한 트웬스의 폐기물 에너지 전환(Waste-to-energy) 시설에서 모듈형 탄소 포집 플랜트의 시운전을 완료했으며 인계할 예정이라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SLB(NYSE:SLB)는 균형잡힌 지구를 위해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전 세계 100개가 넘는 국가에 걸친 글로벌 영업망과 ▲오일 및 가스 혁신 ▲대규모 디지털 서비스 제공 ▲산업에서 탄소 배출 감소 ▲에너지 […]
산업계 탄소중립 이끌 선도플랜트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는 탄소 다배출업종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 모델 사례를 만들어 탄소중립에 대한 산업계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장기적으로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하고자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을 기획,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12대 다배출업종의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존 최적기술을 적용,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데 필요한 자금을 정부에서 보조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2025년 대전환점 맞는다
세계 에너지 시장이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27일 글로벌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ING은행은 ‘2025년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통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가 공존하는 가운데 각 부문별로 중대한 도전과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워런 패터슨 IN 상품전략 책임자는 원유시장 전망과 관련해 “2025년 국제유가(ICE 브렌트유 기준)는 배럴당 평균 74달러로 2024년(80달러) 대비 하락할 것”이라며 “하루 50만 배럴의 […]
스위스 스타트업 보로보틱스, 지열 드릴링으로 지열발전 혁신
스위스 스타트업 보로보틱스(Borobotics)가 지열 발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할 자율 드릴 장비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소형 드릴로 가정용 전기로 작동하며, 지열 히트펌프 설치 비용을 낮춰 대중화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테크니카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보로보틱스의 드릴은 직경 135mm, 길이 2.8m의 원통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8㎡(약 2.42평) 이하의 공간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럽 지역의 지하 250m는 […]
2025년 재생페트 사용 의무화 추진 “코카콜라·롯데칠성 등 대상”
정부가 연내 코카콜라·롯데칠성 등 페트병 음료 최종생산자에게 재생플라스틱 사용 의무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23일 그리니엄과의 통화에서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제32조·제33조 개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활용지정사업자, 즉 재생원료 사용 의무가 부여된 대상과 그 내용을 규정한 조항입니다.
산업단지 유휴부지 임대허용…신재생 보급촉진 기대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임대를 허용하는 법률안이 시행돼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용지 임대특례 제도 신설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지원 등을 담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업집적법) 개정안을 21일 공포·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