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1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2025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8개 분야(에너지효율, 에너지안전, ESS, 원자력, 자원개발,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전력계통)의 신규과제에 대한 정보와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등을 설명했다.
저비용 금속분리막 기술로 RE100·그린수소 시대 앞당긴다
전 세계적으로 RE100과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특히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RE100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수출기업들은 RE100을 준비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린수소에너지가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필요한 기술 중 수소에 포함된 수분을 제거함과 동시에 수소를 정제하는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술로 […]
철강산업 탄소중립 실현, ‘CGCL’ 설비 도입으로부터 시작
철강산업은 국내 탄소 배출량의 14%를 차지할 정도로 단일 산업으로써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 부문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0%가 철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가 전체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철강산업군에서의 인식과 도전적인 변화가 필수적이게 됐다. 국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탄소중립은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며,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이 탄소 감축을 명분으로 무역장벽을 도입하고 있어서 철강 수출량 세계 […]
지속 가능한 수소생산·DME 기술로 탄소 배출 저감
수소산업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분야로 부상하면서, 2030년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린 수소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운송, 산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경제성 확보와 인프라 구축이 여전히 주요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청정연료로서 주목받고 있는 DME(디메틸에테르)는 에어로졸, LPG 혼합, 산업·운송 연료 등 여러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LPG […]
무탄소에너지 ‘국제기준 마련’ 본격 착수…참여기업 혜택 등 논의
글로벌 각국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국제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이행 협의체인 ‘CFE 글로벌 작업반’이 지난 7일 1차 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무탄소에너지의 정의, 표준, 이행 기준, 참여 기업의 혜택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CFE 이니셔티브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원전, 청정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기술 중립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
롯데건설, 이산화탄소로 시멘트 굳혀, CO₂ 최대 70% 감축
롯데건설이 물 대신 이산화탄소로 시멘트를 굳히는 기술을 개발,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국책연구과제인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일반 시멘트 대비 약 200℃의 낮은 온도로 시멘트 제조가 가능하고, 석회석 사용량을 30% 절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시멘트의 주 원료인 석회석은 약 1300℃ 이상의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삼성重, 美벤처 아모지와 대형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환경 연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미국 기술 벤처 회사와 함께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투자와 함께 암모니아를 이용한 차세대 추진 기술 개발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수소투과성 시험장비로 주목받다… 신기술·인허가 토털 솔루션까지 제공
수소산업이 압축수소가스를 넘어 액화수소, 암모니아,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액화수소는 저장과 이송 측면에서 압축수소에 비해 명확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관련 기술개발이 집중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위기, CCUS가 잡는다…국내 첫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활용 법안 7일부터 시행
산업활동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포집해 지중(地中)에 저장하거나 산업적ㆍ생활적 활용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마련된 ‘CCUS(이산화탄소 포집ㆍ수송ㆍ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 1년 만인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기후위기의 심각한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탄소감축과 국민경제의 지속가능 발전을 목적으로 탄생한 이번 법안은 CCUS 관련 국내 첫번째 제정 법률안으로, 의미가 크다.이번 법률안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활용 및 이산화탄소수송관 […]
석유화학사도, 건설사도··· 뜨거워지는 바이오 연료 시장
친환경 바이오 연료 생산에 국내 정유사에 이어 석유화학도 뛰어들었다. 여기에 건설사도 참여할 태세다. 올해부터 유럽연합(EU)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지속가능항공유(SAF) 의무화가 시작됐다. 올해 2%를 시작으로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 등 단계적으로 비율이 확대된다. 한국도 2027년부터 SAF 의무화를 시작한다.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사들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서 바이오 연료 개발 및 생산에 […]
영국, 원전 건설 속도 낸다…SMR 승인, 원전 부지 규제 완화
영국 정부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승인하고 원전 건설 부지 제한을 철폐하는 등 인허가 규제를 완화했다. 영국 정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영국에서 가장 최근 완공된 원전 프로젝트가 1995년에 이뤄졌다면서 “더욱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에서 영국은 뒤처져 있다”고 자평했다.
해양 탄소제거 新시대…美 EPA 첫 승인에 세계 최대 실증단지 착수
미국 기후테크 기업 에브카본(Ebb Carbon)이 해양 탄소제거(marine CDR)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에브카본의 ‘프로젝트 마코마(Project Macoma)’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국가오염물질배출제거시스템(NPDES)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는 미국 청정수법(Clean Water Act)에 따라 해양 탄소제거 프로젝트가 허가를 받은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연간 최대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이산화탄소 제거(CDR) 시설이 워싱턴 주 포트앤젤레스 항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