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태양광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철도 유휴부지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는 더는 열차가 다니지 않거나, 지하 철도 시설 상부에 있는 땅 등을 말한다.
현재 전국 18곳(30만8천247㎡)의 철도 유휴부지에 총 28㎿ 규모(고리 2호기 용량의 4.3%)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조성돼 있다. 축구장 5천60개 넓이에 달하는 전체 부지 규모(3천613만3천㎡)를 고려하면 추가 시설을 구축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 현황과 사업에 적합한 부지를 소개하고 민간 사업자들과 함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