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산업은 현재 정부 로드맵 대비 저조한 수소전기차 보급률과 더불어 수소의 생산·활용 측면에서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소전기버스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수소 수요의 본격적인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대표 수소기업으로 손꼽히는 제이엔케이글로벌㈜은 수소가 필요한 지역에서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천연가스 개질형 수소추출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보급 […]
‘폭발 없는 수소 저장’ 극한 기술로 수소경제 미래 연다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청정에너지 시장 진입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산업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수소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현할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 및 관련 기술의 국산화는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의 중대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
호주, 기후공시 의무화 확정 발표…올해부터 순차 적용
미국이 기후공시 의무화를 사실상 철회하고, 유럽연합(EU)은 공시기준을 간소화하고 있지만, 호주와 싱가포르 등 제3지대 국가들은 당초 계획대로 ESG공시 의무화를 시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 의무화에 관한 최종 가이드라인 ‘규제 가이드 280’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시행된 재무법 개정안(Treasury Laws Amendment Act)에 따른 후속 조치로, 호주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2025년부터 기후 […]
역대 최대 ESS사업 입찰 임박…조 단위 시장 열린다
국내 ESS 시장에서 조 단위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전력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이달 말 540MW(3240MWh) 규모의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공고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입찰 공고를 통해 약 2개월간 관련 사업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BESS 중앙계약시장은 에너지저장장치(Battery Energy Storage System)를 활용한 전력 시장으로 입찰을 통해 참여 기업과 […]
이테스 ‘이동형 전기차 충전장치’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 선정
이테스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장치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면서 국방 분야 에너지 공급체계의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과 충전시스템 전문기업 이테스의 ‘120kW 이동형 전기차 충전장치 MC-200’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일 회사 측이 밝혔다. 육군본부가 수요기관으로 선정한 이 제품은 평시에는 급속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군부대와 충전 수요가 있는 위수지역에서 고정형 급속 충전기를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
Bio-CCS 본격화…스웨덴, 탄소네거티브 인프라 구축 속도
스웨덴 에너지기업 스톡홀름 엑세르기(Stockholm Exergi)가 생물학적 이산화탄소 포집·영구저장 세계 최대 규모 시설 건설에 나선다. 스톡홀름 엑세르기는 27일(현지시각) 바이오 탄소포집·저장(Bio-CCS) 기술 적용 대규모 시설에 130억크로나(약 1조9148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건설은 즉각 착수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EU 혁신기금과 스웨덴 정부 지원금, 민간기업의 탄소 크레딧 구매로 재원을 마련했다. ‘벡스 스톡홀름(Beccs Stockholm)’으로 명명된 시설은 스톡홀름 베르타베르케트(Värtaverket) 인근 […]
스텔란티스, 2025년에도 테슬라 배출권 구매…EU 완화에도 규제 대응 총력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2025년에도 테슬라(Tesla)가 주도하는 탄소배출권 풀(Pool)에 참여해 배출권을 매수할 계획이다. 로이터는 30일 유럽연합(EU)이 최근 자동차 제조사의 탄소배출 규제 준수 기한을 3년 평균 기준으로 완화했음에도, 스텔란티스는 여전히 테슬라의 배출권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스텔란티스 유럽사업 책임자인 장-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는 2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자동차 행사에서 “2025년에도 테슬라로부터 매수한 탄소배출권을 사용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I’ll use everything)”고 […]
탄소 제거 크레딧 시장 ‘껑충’…”35년 20조원 전망”
탄소 제거(CDR) 크레딧 거래 규모가 2035년까지 140억 달러(약 20.6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탄소 제거 크레딧은 직접 공기 포집(DAC) 기술이나 바이오차 등의 바이오에너지-탄소포집저장(BECCS) 기술, 암석 풍화 촉진(ERW) 기술 등으로 대기 중 탄소 농도를 낮춘 실적을 통해 획득한 크레딧을 말한다.
에어버스, 수소항공기 상용화 로드맵 재정비…2030년대 후반 서비스 진입 예고
유럽 최대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가 25일(현지시간) 개최한 ‘2025 에어버스 서밋’에서 수소 연료 기반 상용 항공기 개발 계획을 구체화했다. 에어버스는 “수소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완전 전기식 항공기가 장기적으로 가장 유망한 솔루션”이라며, “2030년대 후반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이번 서밋에서 2메가와트(MW) 용량의 전기 추진 엔진 4기를 탑재한 새로운 수소 항공기 콘셉트를 공개했다. 각 […]
남부발전 “국내유일 청정수소발전 사업자로 2030 NDC 달성 기여”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31일 “국내 유일한 청정수소 발전 사업자로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정수소 발전과 미국 시장 등 해외 진출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남부발전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연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서 유일한 사업자로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
심해 격리 플랑크톤에서 ‘탄소 크레딧’ 확보 전망
나무를 심어 탄소를 흡수했을 때 탄소 크레딧을 얻는 것처럼 깊은 바다 아래에 탄소를 격리할 경우에도 탄소 크레딧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바다 아래에 탄소를 저장하는 탄소포집저장(CCS)이 아니라, 해양생태계가 자연적으로 탄소를 격리하는 과정이 잘 유지되도록 투자했을 때도 탄소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탄소 크레딧(Carbon Credit)은 기업이나 개인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거나 제거한 만큼을 […]
스웨덴, VCM 기반 CO₂ 제거 세계최대 ‘바이오-CCS’ 착공
스웨덴 에너지기업 스톡홀름 엑세르지(Stockholm Exergi)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기반 탄소포집·저장(Bio-CCS, Bioenergy with Carbon Capture and Storage) 설비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이 설비는 연간 80만 톤의 생물유래 이산화탄소(CO₂)를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전에 포집해 영구적으로 저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 결정은 3월 27일(현지시간) 발표됐으며, 총 사업비는 130억 스웨덴 크로나(약 13억 달러)에 달합니다. 건설은 즉시 시작되며,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스톡홀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