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최대 지역난방 공급업체 하프슬룬 셀시오(Hafslund Celsio)가 세계 최초로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시설에 탄소 제거(CDR)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소각장 인프라에 탄소 포집·저장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향후 유럽 전역의 탄소 제거 기술 확산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탄소 제거(CDR) 시장 선도 컨소시엄 프런티어(Frontier)의 중개로 성사됐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프런티어는 구글, 스트라이프, 쇼피파이,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
동국제강, 철강업계 최초 전 제품군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생산 전 제품군에 대한 환경부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의 모든 제품은 ‘녹색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환경부의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의무 구매 대상으로 지정됐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은 지난 3일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생산 전 제품군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부여하는 […]
‘배터리 전쟁’의 열쇠는 재활용… 폐쇄 루프가 미래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자원 확보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폐쇄 루프 공급망과 재료 회수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Cirba Solutions는 배터리 산업의 급성장 속에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원자재 공급을 위한 […]
인천공항공사, 올해 전기분야 1141억 투입…“전력인프라 대규모 개선
인천공항공사가 올해 전기분야에서 1141억원을 신규 발주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원활한 전력공급과 전력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기분야에 올해 총 42건, 1141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 내 전기분야를 담당하는 5개 부서 중 올해 발주규모가 가장 큰 곳은 그린에너지팀으로 총 6건, 608억7300만원을 투입한다. 이어 ▲항공등화팀 242억3500만원(14건) ▲전력계통팀 202억8400만원(4건) ▲전력운영팀 61억500만원(9건) ▲전기설비팀 26억3600만원(8건)이 뒤를 이었다. 올해 발주계획에서 최대어는 지난달 24일 […]
폐자원 강국 한국, SAF 선도국 향해 날갯짓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시장의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AF는 기존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탄소 연료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50년까지 항공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총 4490억ℓ의 SAF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채원 국제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 한국담당 수석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논평에서 “한국은 2024년 8월 SAF 혼합 의무화 […]
SK일렉링크,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추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생활문화 조성을 주도해온 SK일렉링크가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일 SK일렉링크는 보유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은 법적 규제와 관계없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SK일렉링크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발행받을 예정이다. SK일렉링크가 […]
‘CO₂ 수십억 톤 바다에서 없앤다?’…MS-카본다이렉트, 해양 탄소제거 새 기준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카본다이렉트(Carbon Direct)가 함께 새로운 ‘고품질 해양 이산화탄소 제거(mCDR, marine Carbon Dioxide Removal)’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두 기관은 지난 2021년부터 mCDR 기준을 공동 개발해온 파트너로, 이번 기준은 2024년판 mCDR 프레임워크의 보완 문서(addendum)로 발표됐습니다. 이번 ‘고품질 해양 이산화탄소 제거 기준(Criteria for High-Quality Marine Carbon Dioxide Removal)’은 특히 비생물학적 경로(abiotic pathways)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는 생물학적 과정이 아닌 […]
‘넷제로 챌린지X’ 기후기술 스타트업 9곳 첫 선정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특허청은 3일,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의 첫 지원 대상 스타트업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넷제로 챌린지X’는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식재산 기반 제품화, 시제품 제작, 사업화 전략, 금융·제도적 지원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탄녹위는 지난해 9월 관계 기관 및 민간 투자자와 함께 업무협약 […]
바다 위 환경규제 대응…친환경 선박이 이끈다
전 세계 선박 중 총 1만 218척(운항+발주)이 해상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1년 사이에 2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기준으로 전통적 유류 연료보다 환경 친화적인 가스류 등 대체 연료에 의한 대응은 3640척으로 지난 1년간 27.3%(781척) 증가했으며, 탈황설비 스크러버 장착에 의한 대응이 6578척으로 가장 많지만 지난 1년간 증가율은 22.2%(1193척)로 상대적으로 낮은 폭의 […]
엔라이튼, 블루엠텍에 340kW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준공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이 블루엠텍의 경기도 평택물류센터 지붕에 340k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블루엠텍이 RE100 목표를 달성하고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통해 블루엠텍은 자가 생산된 에너지로 전력 소비를 충당하고 장기적인 비용 절감 및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엔라이튼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부터, 시공, 운영 관리까지 […]
차세대 태양전지 최고 효율 달성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차세대 태양전지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초경량 유연 페로브스카이트/CIGS 탠덤 태양전지를 제작하고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전지는 매우 가볍고 곡선 형태에도 부착될 수 있어 향후 건물, 자동차, 항공기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유연 탠덤 태양전지 제작 공정의 작업성과 전지의 유연성, 경량성을 높이기 위해 ‘리프트오프(Lift-off)’ 공정을 개발하고 태양전지의 성능 향상 […]
[단독] SK온, 국내 공공 ESS 시장 첫 진출…LFP 배터리로 승부수
SK온이 국내 ESS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ESS 및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SK온은 이달 말 열리는 전력거래소의 ‘BESS 중앙계약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용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반기 입찰은 총 540MW(3240MWh) 규모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중앙계약시장은 전력 당국이 ESS 용량을 일괄 발주하고 입찰을 통해 기업을 선정한 뒤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