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제거 스타트업 테라닷(Terradot)이 3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암석 풍화 촉진(ERW·Enhanced Rock Weathering)’ 기술 기반 탄소 제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라질에서 진행되는 테라닷의 ERW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1만2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예정이며, ERW 기술의 과학적 검증을 위한 연구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ERW는 현무암 등 규산염 기반 암석을 미세하게 분쇄해 농지에 살포하고, 빗물과의 반응을 […]
강화되는 플라스틱 규제… 美 연구진, 나노플라스틱 정밀 검출 기술 개발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플라스틱을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했다. 영국 지속가능성 전문매체 환경리더(E+E Leader)는 4일(현지시각) 연구팀이 기존 검출법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나노 수준의 플라스틱 오염물질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극미세 플라스틱 오염물질 탐지 시스템 ‘OM-SERS’을 개발했다며, 환경오염 대응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U ‘4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국제탄소시장 활용 검토
유럽연합(EU)이 204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국제탄소시장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리기후협정 6조 기술지침 타결로 새로 출범한 6.4조 국제탄소시장과 6.2조 협력적 접근법을 활용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96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122개국이 NDC 이행을 위해 파리협정 6조에 기반한 탄소시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장에서 발급된 국제적으로 이전된 감축결과물 또는 국외감축실적(internationally transferred mitigation outcome, ITMO)에 대한 […]
조선 3사,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기술 경쟁 돌입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빅3가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인 자율운항 선박 기술 확보를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자율운항 선박은 연료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선박 운항의 안전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계 자율운항 선박 시장은 2025년 1550억달러(약227조원)로 성장해 2030년에는 2541억달러(약373조원)에 이를 것으로 […]
“탄소를 자산으로: 넷 제로 전환의 핵심 ‘CCUS’에 주목하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이 전 세계 에너지 전환 전략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 혁명 이후 최대의 변혁이 진행 중인 지금,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실질적 해법으로 CCUS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 외신 등을 종합하면 최근 영국은 이 기술을 활용하여 대규모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에너지 전환과 지구 온난화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
리튬메탈 배터리 시장, 2035년까지 최대 470억 달러까지 확대된다
리튬메탈 배터리 시장 규모가 2035년까지 최대 47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SNE리서치가 최근 발간된 ‘2025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 및 시장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리튬메탈 음극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SLMB)의 가격은 2035년도 기준 약 120 USD/kWh로 예상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억 달러 수준에서 2035년까지 약 320억 달러(보수적 관점) 내지 최대 470억 […]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사용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LS전선이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기존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에 더해 3MW 공장지붕 태양광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요구에 선제 부응했다는 설명이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지붕에 3MW 태양광 발전시스템<사진>을 구축하고 7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체 태양광전력 생산으로 산업용 전기료 인상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로 풀이되고 있다. 3MW 공장 […]
수소 추출부터 연료전지 발전까지, ‘전주기 통합 기술’로 시장 공략 본격화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수소는 화석연료의 대체를 이끌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소는 전력망 보완과 산업용 에너지원의 대체,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의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소 활용을 위한 산업의 기술개발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이에 따라 수소 생산과 저장, 활용 등 전주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민간과 공공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
美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 역대 최고치…화석연료 50% 미만
지난달 미국의 전력 구성에서 화석연료가 차지한 비중이 50%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2월 대비 화석연료는 57% 감소,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22%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가 에너지 정보국(EIA)의 데이터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가 미국 전력 구성에서 차지한 비중은 49.2%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반면, 풍력, 태양광 […]
카본사우루스, SK C&C 파트너사에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공급
기후테크 스타트업 카본사우루스는 SK(034730) C&C의 비즈니스파트너사 30개사에 클라우드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솔루션 ‘카본트랙(carbonTrack)’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SK C&C의 주요 비즈니스파트너사에 대한 공급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SK C&C의 비즈니스파트너사들이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SK C&C 측은 “비즈니스파트너사들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생협력의 노력 중 하나”라며 […]
스카이본, 스웨덴 해상풍력 프로젝트 주요 단계 통과
스웨덴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 중인 스카이본 리뉴어블스(Skyborn Renewables)가 중요한 관문을 통과했다. 우프살라(Uppsala) 카운티 행정위원회는 스카이본 리뉴어블스가 제안한 2.8GW 규모의 ‘피르셰펫(Fyrskeppet)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에 대해 스웨덴 정부의 승인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본 리뉴어블스는 최대 높이 350미터에 달하는 풍력 터빈 187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풍력단지는 연간 최대 11T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스웨덴 전체 […]
중국산 클린테크, 남반구 수출 ‘껑충’…2년새 2배 급증
지난해 남반구 국가들들의 중국산 태양광 패널 수입량이 북반구 국가의 수입량을 앞질렀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을 34%로 설정함에 따라 태양광 패널을 포함한 중국산 클린테크의 남반구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본브리프(Carbon Brief)와 엠버(Ember)가 중국 태양광 패널 수출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태양광 패널 수출량은 전년대비 전체 10% 증가했다. 이중 남반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