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속가능성공시기준위원회(ISSB)가 자연자본 공시기준을 만들 때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자연자본 공시 권고안 활용의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ISSB는 현재 기후공시로 제한된 공시주제를 확장하기로 하고, 지난해 자연자본과 인적자본을 차기 공시주제 선정을 위한 연구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TNFD와 ISSB가 속한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ISSB가 진행 중인 작업에서 TNFD 권고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양 기관의 의지를 담은 […]
LS에코에너지, 필리핀 풍력단지에 케이블 공급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자회사인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필리핀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LS-VINA는 필리핀 정부가 약 1억 5000만달러를 투자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칼라야안2(Kalayaan 2)’ 풍력발전단지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필리핀 라구나주 칼라야안 및 파에타 지역에 약 100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
LS일렉트릭, 360억 규모 日 ESS 구축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일본서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정부 보조금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계통연계 ESS 시장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총 사업비 37억엔(한화 약 360억원) 규모의 PCS(전력변환장치) 20MW, 배터리 90MWh급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4월까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
현대차,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
울산시에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공장이 구축된다. 울산·미포 국가산단에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9일 시청 본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 문용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울산시는 공장이 빠른 시일 내 구축될 수 있도록 직원을 파견하고, 각종 인·허가 기간 단축 및 규제완화 등 기업투자를 이끌어 낼 수 […]
경남도,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 본격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친환경 선박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사업’의 2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와 해양 탈탄소 정책에 맞춰 조선해양 분야의 미래 핵심동력인 액체수소 기반 선박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남도와 거제시가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 지방비 95억원 등 총 195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지역 대체연료본부 부지(거제)에 극저온(액체수소의 경우 –253℃ 이하) […]
인천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2027년 준공
인천광역시가 청정수소 에너지 전환과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굴 및 보급 촉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관내 수소 선도기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을 연계한 실증 및 개발을 통해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현재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17일에는 […]
롯데하이마트 7개사업장에 태양광발전…”온실가스 연 258t 감축”
롯데하이마트는 전력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7개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구리·서곡·여수·수원·상무·경산 등 매장 6곳과 이천물류센터 옥상에 1844㎡(약 558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61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한편 연 258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 이는 소나무 3만9000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환경 […]
美 EPA, 텍사스 첫 탄소 저장시설 승인…옥시덴탈 CCS 상업화 돌입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7일(현지시각) 텍사스주의 첫 탄소 저장시설을 승인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자회사인 옥시 로우 카본 벤처스는 엑터 카운티에 3개의 탄소 주입정을 설치한다. 이 시설은 연간 72만2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지하 4400피트(1.34km) 깊이에 저장한다. 이는 EPA가 텍사스에서 식수안전법에 따라 승인한 첫 Class VI 허가다. 시설은 연내 상업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 주입 규제(UIC) VI 등급 주입정은 이산화탄소를 영구적으로 지하에 격리하기 […]
청정에너지원 전 세계 발전비중 1940년 이후 첫 40% 돌파…태양광이 성장 견인
2024년 전 세계 전력 생산에서 저탄소 에너지원(재생에너지 및 원자력)의 비중이 40.9%에 달하며, 1940년대 이후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청정에너지 증가의 주된 동력은 재생에너지였으며, 2024년에는 사상 최대인 858테라와트시(TWh)가 추가되며 2022년의 최고 기록보다 49% 증가했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태양광이다. 태양광은 20년 연속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전력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
美 뉴욕주, 온실가스 다배출 시설 탄소 배출량 공개 의무화
미국 뉴욕주가 화석연료 발전소와 매립지 등 주 내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 업체에 대해 2027년부터 배출량 정보를 주 정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뉴욕주 환경보전국(DEC)은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규정 초안을 공개하고 오는 7월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보고 대상은 주 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산화탄소 환산 1만 미터톤 이상인 발전소와 매립지, 하수 처리장 등 고배출 설비의 […]
“국산 기술로 수소 인프라 선도” 경제성·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국내 수소충전 기술은 탈탄소 시대를 향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았고, 이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설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설비의 국산화,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효율성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바로 샘찬에너지㈜다. 지난 2018년에 […]
ESS발전사업자, 앞으로 저장전력 직접거래 가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이하 광주시)는 ‘광주 그린에너지 ESS발전 규제자유특구(이하 특구)’ 실증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이 담긴 재생에너지전기의 직접전력거래에 관한 고시가 개정돼 규제개선이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전기의 직접전력거래에 관한 고시는 재생에너지 전기저장판매사업자(ESS발전사업자)가 전기사용자에게 재생에너지전기를 공급하는 경우 전기 공급대상, 방법, 절차 및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생에너지 ESS발전사업자가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