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기업의 녹색전환 촉진을 위해 올해 4600억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의 저탄소 및 녹색설비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녹색전환 분야 예산을 전년도 대비 600억원 증액했다. 여기에는 환경오염 방지시설에 400억원, 온실가스 저감 설비에 200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특히 대규모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수요를 고려해 해당 분야의 지원 한도를 기존 […]
한국, 폐기물 재활용 강국에서 SAF 수출 1위로 도약하다
최근 국제에너지경제금융분석원(IEEF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재활용률인 56.5%를 기록하며 세계적 수준의 재활용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기물의 86%를 재활용하는 한국의 뛰어난 역량은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생산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평가된다.
태양광기업 53% 올해 시장 악화 전망
국내 태양광 전문기업 중 절반이 넘는 업체가 올해 시장규가 전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성장할 것이란 시각은 20% 수준에 그쳤다. 올해 유망 분야는 산단태양광이 54.7%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으며, 건물일체형태양광(18.8%), 영농형태양광(12.5%), 수상태양광(6.3%), 건물부착형태양광(4.7%)이이 뒤를 이었다. 협회 측은 작년 7월 산업부가 발표한 산단태양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했다. 산업부는 이날 발표에서 2030년까지 산단태양광 6GW 보급을 […]
화력→100% 수소, 내실 다져 기회 모색…하나둘 연료전환 대기
100%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하는 무탄소 발전사업이 물밑에서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노후 화력발전소가 문 닫으며 에너지전환을 꾀하는 지자체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노후 석탄, 기력발전을 청정수소 발전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2030년대 이후 전력 생산을 목표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전기를 생산하는 혼소(混燒) 방식이 아닌, 처음부터 100% 수소 전소(全燒) […]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기업 에이엔폴리, ‘CES 2025’에서 탄소저감 신제품 3종 공개
에이엔폴리는 2024년 CES 지속가능 부문 혁신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CES 무대에 올랐다. 이번에 소개하는 신제품은 에이엔폴리의 소재 브랜드 리:엔셀(Re:ancel)의 신제품 3종이다.
국내기업 TNFD 공시 미흡…재무영향‧자연자본 관련 지표 및 목표 공시해야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공시 권고안에 따라 자연자본 공시를 이행하는 국내 기업의 공시 내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내 기업 중 TNFD 공시를 완전히 이행하는 기업은 없고, 생물다양성 보존이나 서식지 복구와 같이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공시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TNFD 권고안이 요구하는 재무영향이나 자연자본 관련 지표와 목표는 대부문의 기업이 공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5 NDC’ EU 55%·일본 46%·독일 77% 설정…과연 한국은?
한국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이라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설정했지만, 이행 전략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8호 간행물 2035 NDC 수립 위한 국제 동향 및 과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의 법제화, 일본의 기술 중심 접근, 독일의 통합적 정책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EU·英·호주·캐나다, 기업 ESG 보고서 의무화한다
2025년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과 경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이 올해부터 ESG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기차는 이미 출발했다’는 전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에너지 지정학의 판도가 급변하는 만큼 기업들로선 ESG 경영과 관련해 전략적인 판단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24년 환경 분야 국가표준(KS) 166종 국제표준 일치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지난해(2024년) 한 해 동안 환경분야 국가표준(KS) 166종의 국제표준(ISO) 일치화 및 국내 원천기술의 고유표준 제정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국내 환경기술이 국제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했다고 9월 밝혔다. 국가표준(KS)은 정확성, 합리성 및 국제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적으로 공인된 과학기술 분야의 공공기준을 일컬으며, 국제표준(ISO)은 국가 간 물질이나 서비스의 교환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표준을 […]
히트펌프, 집단에너지 유망 대안 될 수 있을까…경제성·기술 과제 산적
히트펌프가 집단에너지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유망한 대안으로 주목받지만, 경제성, 기술적 한계, 정책적 지원 한계로 보급이 더디게 진행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이용해 낮은 온도의 열을 높은 온도로 끌어올려 활용하는 장치로, 에어컨과 동일한 원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난방 시에는 지열, 수열 등 다양한 열원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 히트펌프는 주로 산업용 […]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기업 1년새 27% 늘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공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이 1년 전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9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2024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은 204개사로 전년(161개사) 대비 27% 증가했다.
국회입법조사처 “11차 전기본, 국제 흐름 맞춰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고려해야”
국회입법조사처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11차 전기본) 실무안과 관련해 국제적인 흐름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