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에코테크의 폐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식품 용기에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삼양에코테크의 관련 사업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삼양에코테크가 이번에 받은 인증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국내 최초로 유무색 혼합 수거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활용 페트칩으로 인증을 받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별도로 수거된 투명 폐페트병만을 사용해야 식품 용기용 재생원료로 인정됐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폐페트병은 […]
차란, 중고의류 판매로 연간 9천톤 탄소 감축…”소나무 99만 그루 효과
세컨핸드 패션 리커머스 플랫폼 ‘차란’이 지난 1년간 중고 의류 판매를 통해 약 9,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99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환경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인이스가 운영하는 차란은 2023년 8월 서비스 정식 론칭 이후 1년 5개월간의 중고 의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총 116톤의 […]
SK케미칼, 국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소재 양산에 성공한 SK케미칼이 국내에 순환 재활용 원료 생산, 실증 연구와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솔루션 센터 구축에 나섰다. SK케미칼은 그린 케미칼 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 부지 내에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recycled BHET, r-BHET)를 생산하는 파일럿 설비에 신규 투자를 단행해 기존 코폴리에스터 상업생산 설비와 연결하는 리사이클 이노베이션 센터(Recycle Innovation […]
차세대 에너지장치 해수전지, ‘나무 찌꺼기’로 성능 높인다
국내 연구진이 해수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값싼 촉매를 개발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이동욱 교수팀은 목재 폐기물에 요소를 첨가해 해수전지용 고성능 촉매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개발된 촉매는 해수전지에 걸리는 과전압을 낮추고 전기를 빠르게 꺼내 쓸 수 있게 반응 속도를 높여 주는 물질이다. 기존에는 백금과 같은 고가의 물질을 촉매로 썼다.
한국동서발전, 202MW급 호주 콜럼불라 태양광 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202메가와트(MW)급 콜럼불라(Columboola)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콜럼불라 발전소는 한국 기업이 호주에 투자한 최대 규모의 태양광 사업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앞으로 30년간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4.084㎢) 규모인 이 발전소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그때까지 호주 퀸즐랜드주에 여기에서 생산된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MS도 주목…바다서 탄소 직접 포집하는 기술이 뜬다
지구 최대의 탄소 흡수원인 바다에서 탄소를 직접 포집해 제거하는 직접해양포집(DOC)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맞선 인류의 싸움을 도우려는 기업들이 최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탄소 제거 회사 캡투라(Captura)와 앱카본(Ebb Carbon) 및 네덜란드 스타트업 브라인웍스(Brineworks)와 씨오투(Sea02)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아직은 DOC가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들은 새로운 DOC 시범 시설 운영을 개시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와 협업 계약을 […]
LG엔솔, 올 하반기 북미 ESS LFP 배터리 생산라인 본격 가동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의 ESS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2조31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진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증설 부지를 ESS 라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SG경제
[1.5℃ HOW] “바다 누비는 원자로”…해운 탈탄소화 게임체인저 되나
2050년까지 해운업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 추진 선박이 주목받고 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동력원인 원자력 기술이 해운업에 도입되면서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대부분의 선박은 중유(HFO)나 디젤 연료를 사용해 운항하지만, 원자력 추진 방식은 핵분열을 통해 생성된 전기로 선박을 움직인다. 이 방식은 온실가스 배출이 ‘제로(0)’에 가깝고, 연료 보급 없이 장기간 […]
재활용 플랜트 구축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
현재 일반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특히, 산업폐기물의 발생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기존의 매립과 소각 중심의 폐기물 처리 방식은 온실가스 배출을 유발하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폐기물 자원화는 필수적이며, 재활용 플랜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폐기물에서 재사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회수해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각종 폐기물은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
특수 소재 접합 기술로 수소 기술 패러다임 이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소·전기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소 기술의 적용 범위가 트램, UAM, 드론, 선박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중 고압가스 용기는 수소 고압가스의 기밀을 책임지는 라이너 탱크가 필수적이며, 돔과 실린더라는 부품이 핵심 구조로 꼽힌다. 이에 국내에서 최근 라이너 탱크의 양단 돔과 몸체 실린더를 동시에 융착 접합해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설비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
암모니아로 만드는 친환경 수소, 상용화 시동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기술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대응하며 인류 공동의 이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2050과 수소경제 로드맵 목표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 로드맵에 따르면, 2050년에 필요한 그린수소의 80% 이상은 […]
본궤도 오른 SK가스-SK이터닉스 ‘美 ESS 프로젝트’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와 SK이터닉스(대표이사 김해중)가 추진 중인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17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에이펙스클린에너지(Apex Clean Energy)와의 합작법인인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SA Grid Solutions)’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모두 34대의 인버터 및 340대의 배터리가 설치된 100㎿ 규모 설비로, 세계 최대 규모의 ESS시장인 미국 텍사스 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