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일렉트릭 인베스트먼트(Investment)’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Samsung C&T Renewables, LLC)이 개발 중인 500MW 규모의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에너크레스트(EnerCrest, LLC)’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리포트] 글로벌 LNG수요 2040년까지 60% 증가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 중공업 및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 움직임,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글로벌 LNG 수요가 2040년까지 약 6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이 LNG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수급 전망을 담은 ‘LNG 전망 보고서 (LNG Outlook)’를 25일(영국 현지 시각)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LNG 수요가 연간 6억3000만 ~ 7억18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지난해 […]
리튬 대체 배터리 경쟁 본격화… 나트륨·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전
전 세계 자동차·에너지 업계에서 배터리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후 테크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24일(현지시각)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와 고체 배터리 기술의 최신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인도, 10억달러 태양광 산업 보조금 검토…中 의존도 낮추기
인도 정부가 태양광 제조업 육성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4335억원) 규모의 자본 보조금 계획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획은 신재생에너지부(MNRE)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 태양광 산업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평가되는 웨이퍼와 잉곳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니슨, 10MW 해상풍력 터빈 설계 인증 획득했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해상전용 10MW 풍력발전기 설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유니슨 해상 전용 터빈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전·품질 평가 기관인 유엘 솔루션스로부터 설계 인증을 획득해 개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유엘 솔루션스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정한 KS 인증 설계 평가 기관으로 유니슨은 이번 설계 인증으로 해외 형식 인증 및 국내 KS 인증 기반을 […]
스탠퍼드대, 암석 활용한 초고속 탄소 포집 기술 개발… 탄소 크레딧 시장 기대감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포집해 암석으로 바꾸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연 상태에서 수백~수천 년 걸리는 광물의 풍화 과정을 수개월 내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올리빈, 사문석 등 규산염 광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와 반응해 탄산염 광물(CaCO₃, MgCO₃) 또는 중탄산 이온(HCO₃⁻)으로 변환된다. 하지만 이 과정은 매우 느려, 대기 중 탄소를 자연적으로 암석 […]
뉴질랜드, 탄소 포집·저장(CCUS) 크레딧 허용…ETS 공식 연계로 기업 투자 유인
뉴질랜드 정부가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돕기 위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공식 허용하고, 이를 배출권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cheme, ETS)와 연계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다. 사이먼 와츠(Simon Watts) 기후변화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2025년 중 관련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뉴질랜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배출 감축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환경공단, 공정 개선으로 역대 최대 폐비닐 재활용 성과 달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민간과 협력해 영농폐비닐 처리시설의 공정 개선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3만2000톤의 영농폐비닐을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품질 문제와 처리 용량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과 효율성 극대화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이다.공단은 현재 운영 중인 8개의 영농폐비닐 처리시설 중 안동과 의령공장에 세척․탈수 공정을 추가하고, 정읍과 담양공장의 생산공정을 압착에서 […]
신성이엔지, 네이버 PPA 체결 중개
신성이엔지가 PPA(전력구매계약) 중개를 통해 네이버에 매년 7GWh의 전력을 25년간 공급한다. 신성이엔지는 네이버와 에스알이솔루션, 여주에너지협동조합 등 12개 태양광발전사업자 간 맺은 오프사이트 PPA를 중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6월 신성이엔지와 네이버 간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설비 구축을 비롯해 기업 RE100 달성에 필요한 전력거래, 운영관리, 모니터링을 종합지원한다.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설비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공랭식 연소기술로 폐기물 연소 효율 UP…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낸다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폐기물의 자원화와 에너지화가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친환경 폐기물 연소기술이 개발되면서 폐기물을 단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과 달리 폐기물의 최종처분(매립) 기술이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폐기물 감량화, 자원화, 에너지화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국토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은 한국은 […]
글로벌 전기차·ESS 배터리 시장, 중국 독주 속 한국은 뒷걸음질 쳤다
글로벌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 변동이 두드러졌다. 특히,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말 전기차 및 ESS 시장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1460GWh로 집계됐다.한국 배터리 3사는 출하량 기준 모두 톱10 내에 안착했으나 전체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 점유율로 3위. […]
해운 탄소세 지지국 61개국 돌파… 1톤당 최대 150달러 부과 논의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 탄소세 도입 논의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8차 IMO 기후변화 실무회의 결과, 13개국이 추가로 탄소세 도입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열렸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61개국이 탄소세 부과에 공식적인 지지를 밝힌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종합하면 탄소세는 온실가스 배출량 1톤당 18~150달러(약 2만 6,000~21만 5,000원) 수준으로 논의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