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핵융합 스타트업 프록시마 퓨전(Proxima Fusion)이 6500만달러(약 946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프란체스코 시오티노(Francesco Sciortino) 프록시마 퓨전 CEO는 3월 11일(현지시각) 열린 공식 행사에서 2031년까지 시험용 원자로를 가동하고 2030년대 후반 상업용 전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핵융합은 기존 원자력과 달리 방사성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으며, 온실가스 없이 안정적인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ㆍ아마존ㆍ메타, 2050년까지 원자력 에너지 3배 확대 서약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이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를 지지하는 서약에 동참했다. 구글, 아마존, 메타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S&P 글로벌 주최 세라위크(CERAWeek)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원자력을 2050년까지 최소 3배 확대하는 공동 성명에 서명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이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를 지지하는 서약에 동참했다/픽사베이이번 서약은 지난해 12월 유엔 기후변화회의(COP28)에서 미국 등 30여 개국이 […]
올해 모빌리티 수소 수요량 2.3만톤 전망
정부가 올해 수소버스 2000대, 수소승용차 1만 1000대를 보급하고, 3월부터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을 1kg 당 3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해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량을 최대 2만 3000톤으로 예상하며, 수소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서울에서 ’2025년 제1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수소차 보급계획에 따른 수송용 수소 수급 […]
한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인증 획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에 대해 세계적 권위의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무탄소 선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침냉각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어 무탄소 동력원 기술을 연이어 확보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세계적인 선급 협회인 DNV로부터 AIP(Approval In Principle, 개념승인)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IP 인증은 수소연료전지 등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제작할 때, […]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남극에서 찾았다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이정태 교수 연구팀이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 윤의중 박사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남극에서 차세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를 발견했다. 신소재를 적용한 배터리는 성능과 수명이 대폭 향상됐다.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술지에 3월 게재됐고, 국제 특허도 진행 중이다.
수소생태계 이끄는 가스기술공사···당진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 협약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직무대행 진수남)가 지난달 25일 당진시 수소도시 구축사업을 포함한 인프라조성 구축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진시 수소도시 구축사업은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를 시작으로 평택시, 보령시에 이어 4번째로 체결된 협약(538억원 규모)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도시 1기로 선정된 6곳의 수소도시 중 3곳의 지자체와 구축협약을 체결함으로써 50%의 점유율로 수소도시 조성사업에서 공기업으로서는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스기술공사는 당진시를 대행해 […]
구글, 광고 탄소 배출량 측정 보고서 출시
구글이 광고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할 수 있는 ‘광고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for Google Advertising)’ 보고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자사 광고 계정의 탄소 배출량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이 광고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할 수 있는 ‘광고 탄소 발자국’ 보고서를 출시한다/구글이번 보고서는 구글의 주요 광고 플랫폼(디스플레이 및 동영상 […]
H&M, 패션 공급망 탈탄소화에 1000만 달러 투자… 업계 확산되나
글로벌 패션 대기업 H&M이 패션 산업 공급망 탈탄소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트렐리스(구 그린비즈)는 12일(현지시각) H&M이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기관 AII(Apparel Impact Institute)의 ‘패션 기후 기금(Fashion Climate Fund)’에 1000만달러(약 145억원)를 출자했다고 보도했다.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패션 산업 탄소배출량의 70% 이상이 원재료 생산 및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다. 문제는 개발도상국 소재 원사·섬유·의류 가공업체 대부분이 […]
아람코 벤처스, 독일 최대 DAC 시설 건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아람코의 투자 사업부 아람코 벤처스가 독일 직접공기포집(DAC) 스타트업 유카네오(Ucaneo)에 투자, 독일 최대 규모의 DAC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카네오가 2024년 9월에 공개한 675만유로(약 107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따른 것이다. 유카네오는 최근 연간 30~5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최초의 산업용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이는 독일 […]
수소 EPC 경쟁력 확보… 수전해·청록수소·폐플라스틱 열분해기술 강화
최근 수소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부와 기업들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여러 기업 중에서도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을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에스티이(ISTE)는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중부발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을 […]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 30%↑…中서 95% 공급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04만3천t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2023년부터 음극재 적재량의 연간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5% 증가한 38만3천t을 기록하며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별 점유율을 […]
친환경 수소 경제 핵심, 저온·저압 암모니아 합성 촉매 개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은 친환경 에너지 및 화학물질 생산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탄소 배출 없이 액화가 쉬운 암모니아(NH3) 형태로 저장하려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 손실 없이 저온·저압 환경에서도 암모니아를 합성할 수 있는 고성능 촉매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