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면서 2030년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 유랙티브를 비롯한 다수 매체가 보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환경청(UBA)은 독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4년에 전년 대비 3.4% 감소한 6억49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독일이 기존의 기후 정책 도구를 유지한다면 2030년까지 1990년 수준의 63%로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
태국 최대 광산기업 반푸, 석탄서 배터리로…녹색사업에 4조원 투입
태국 최대 광산기업 반푸(Banpu)가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반푸는 향후 6년간 30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해 탄소 포집, 전기차 배터리 등 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셰브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 본격화
미국 메이저 정유사 셰브론(Chevron)이 천연가스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셰브론 마이크 워스(Mike Wirth) CEO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라위크(CERAWeek)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 내 천연가스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소를 직접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셰브론은 데이터센터 인근에 발전소를 […]
한 번 충전 1000km 가는 차세대 배터리, 폭발 막을 해법 제시
차세대 장거리 주행 배터리에 가스가 차는 문제의 해법이 나왔다. 이현욱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배터리 양극 신소재인 과리튬 소재의 산소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할 소재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과리튬소재는 이론적으로 4.5V 이상의 고압 충전을 통해 배터리에 기존보다 30%~ 70%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소재다. 전기차 주행거리로 따지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0km를 갈 […]
독일, 기후 대응에 160조원 투입… 클린테크 주가 급등
독일 정부가 기후 프로젝트에 1000억유로(약 158조원)를 배정하는 새로운 지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급등했다고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독일 풍력 터빈 제조업체 노르덱스(Nordex) 주가는 장중 최대 10% 상승했으며, 베스타스(Vestas)는 6.3%까지 올랐다. 전력망 핵심 장비와 풍력 터빈을 생산하는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역시 5.1% 상승했다.
셸, 2024년 해양 LNG 공급 110만 톤 기록… 사상 최대 기록
지난해 전 세계 선박용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LNG 업체인 셸(Shell)이 2024년 한 해 동안 공급한 해양 LNG 물량이 110만 톤에 달했다고 블룸버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LNG 사용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셸의 전망에 따르면, 해운업계의 LNG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40년까지 전 세계 LNG 수요는 […]
아람코 벤처스, 독일 최대 직접 공기 포집 실증 공장 건설 투자
아람코 벤처스가 독일 베를린 소재 기후테크 스타트업 우카네오(Ucaneo)의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며 독일 최대 직접 공기 포집(DAC) 시설 건설을 지원합니다. 우카네오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종합 에너지 및 화학 기업 중 하나인 아람코의 벤처 캐피털 부문 아람코 벤처스(Aramco Ventures)가 자사의 전략적 투자자 그룹에 합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9월 발표된 675만 유로(약 106억 원) […]
英-中, 기후·에너지 협력 약속…새로운 글로벌 기후리더십 연합
영국의 에드 밀리반드 에너지부 장관과 중국의 왕홍즈 국가에너지국 당서기 겸 국장, 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이 만나 기후·에너지 협력을 약속했다. 양국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통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함께 전세계 탄소 배출량 감축을 선도할 것을 확인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서 영국 정부는 “정부가 청정에너지 초강대국이 되겠다는 사명을 추구하는 가운데 중국과의 […]
트럼프 압박에도 美태양광 전망 밝다…韓 태양광업계 기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의 태양광 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분석됐다. 국내 시장보다 압도적으로 큰 미국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 한국 태양광 기업에겐 기회가 클 것으로 보인다. 17일 미국 태양광산업협회의 ‘2024 태양광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보급량은 2035년까지 총 730기가와트(GW)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태양광은 지난해 […]
캐나다 BC주, 탄소세 4월부터 15개불 인상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州가 현재 톤당 80 캐불이던 탄소세를 4월부터 15캐불 인상된 톤당 95캐불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탄소세 인상은 캐나다 연방정부의 탄소세 기준과도 부합한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지난 2016년 10월 ‘탄소 오염 가격 책정에 대한 범캐나다 접근 정책(Pan-Candian Approach to Pricing Carbon Pollution)’을 발표해 주·준주정부가 자체적으로 2018년까지 탄소 가격제(carbon pricing)를 도입하도록 하고 […]
인천도시가스, ‘인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손잡다
인천도시가스(대표이사 정진혁)는 17일 인천광역시, 고등기술연구원, 제이엔케이글로벌과 ‘인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전담기관인 인천시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가스 기반으로 청정수소의 생산·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사업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수소생산기지 구축 계획·건설·운영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 등 각 기관이 […]
국내 풍력 기업들, 해외 손잡고 미래 시장 선점 경쟁
국내 풍력업체들이 글로벌 기업과 동맹을 통한 기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이 아닌, 제휴를 통해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이기 위해서다. 정부는 국내 풍력발전 규모를 2030년 14.3GW(기가와트)로 정했다. 그때까지 약 100조원의 규모의 풍력 시장이 새로 열릴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기업들은 풍력기술 선도기업들과의 동맹으로 미래 풍력시장 선점을 위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