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 연구개발(R&D) 협의체’를 출범하고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을 대표하는 5개 협회 및 연구조합과 17개 기업, 환경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협회 및 연구조합으로는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등이 포함됐으며, 기업은 화학(4개), 시멘트(5개), 반도체·디스플레이(4개), 철강(4개) 업종에서 참여했다. 착수회의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주요 의제가 […]
SK온, 험지 日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닛산에 15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SK온이 일본 자동차 제조사인 닛산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전기차(EV) 배터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 배터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경쟁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지난 19일 닛산과 […]
중기부,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기후테크 스타트업’ 키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탄소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글로벌 탄소규제가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기후기술 혁신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본격 육성을 위한 연구 절차에 착수했다. 국내외 기후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정책, 규제 개선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중장기적 […]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재활용업계 ‘재활용 PP’ GR인증취득 적극 지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는 국내 재생원료 수요 촉진과 재활용제품(재생원료 포함) 품질 표준화 및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재활용제품 인증(GR인증)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로 소비재의 생산량 감소와 함께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사용량도 급감함에 따라, 재활용업계에서는 재생원료의 품질 표준화 및 수요 확대를 위한 GR인증 내 재생원료의 품질기준 수립을 요구해왔다. 그동안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GR인증을 취득할 수 […]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을 동시에… 바이오차 기술로 친환경 미래 연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안으로 바이오차(Bio-char)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차는 농업 부산물이나 목재 폐기물을 고온에서 산소가 제한된 상태로 열분해(탄화)해 생산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탄소는 장기간 토양에 저장될 수 있어 대기 중 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 또한, 토양 개량 효과, 에너지 생산과 자원 순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 지속 가능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차가 기존의 […]
‘열분해와 가스화’, 폐자원에서 찾은 새로운 에너지 해법
최근 폐자원의 에너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폐자원은 국가가 보유한 에너지자원으로 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처리가 필수적인 만큼 이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은 매우 의미 있는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전환이 중요한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열화학적 분해기술을 적용하는 열분해 또는 […]
플라스틱 재활용 표준 제정…‘K-순환경제’ 가속페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플라스틱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의 우수재활용(Good Recycled) 표준을 20일 제정‧공고하며, ‘K-순환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폴리프로필렌은 파이프, 자동차 부품 등 산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서도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합성수지다. 특히, 배달 용기와 같은 포장재의 주요 소재로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소비와 폐기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LG엔솔, 건설장비 배터리팩 솔루션 개발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장비 시장으로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두산밥캣(Bobcat)과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밥캣 건설장비 대표 모델의 전동화 프로젝트에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또 향후 다양한 제품에 확산 적용이 가능한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
SBTi, 넷제로 표준 개정안 발표…스코프3 감축 유연성 확대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18일(현지시간) 기업 넷제로 표준 2.0 개정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던 공급망 배출량(스코프3) 관리 방식에 대한 유연성을 확대하고, 탄소 제거 및 잔여 배출량 처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SBTi는 오는 6월 1일까지 초안에 대한 공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중국 연구팀, 폐배터리에서 리튬 99.99% 회수하는 친환경 재활용 기술 개발
중국 연구팀이 폐배터리에서 리튬 99.99%, 니켈 96.8%, 코발트 92.35%, 망간 90.59%를 회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재활용 공정을 개발했다. 독일 화학회 저널(Journal of the German Chemical Society)에서도 지난 2월 해당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기후테크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의 1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고갈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귀중한 금속을 회수하는 친환경적 방법을 개발했다. 이 혁신적인 공정은 […]
한화오션 친환경 컨테이너선 6척 수주··· 척당 역대 최고가 계약
한화오션이 2조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6척을 한꺼번에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이번 수주는 한화오션의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건조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해운사 에버그린이 한화그룹에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17일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
아시아 SAF 생산 급증… 규제 미비로 수요 둔화, 수출로 돌파구 찾나
아시아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능력이 역내 수요를 크게 웃돌면서 수출 확대 및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2025년 말까지 아시아의 SAF 생산 능력이 350만톤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2024년 124만톤 대비 세 배 가까운 증가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