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의회가 ‘포장재 감축 및 재활용 인프라 법안(Packaging Reduction and Recycling Infrastructure Act)’ 입법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법안은 최근 주 상원의 환경보전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상원 재정위원회와 하원 법사위원회(Codes Committee) 심의를 앞두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과 지방정부의 폐기물 처리 예산 부담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 법안의 주 목적이다. 생산자는 재활용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
에너지기업 인베너지, 태양광 기반 그린수소 생산 개시
미국 최대 청정에너지 기업 인베너지(Invenergy)가 건설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소크밸리 수소 플랜트(Sauk Valley Hydrogen Facility)’가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현지시간) 클린테크니카가 밝혔다. 이 시설은 일리노이주 록폴스(Rock Falls)에 있는 약 2만㎡(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됐다. 인베너지의 인근 태양광 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하고 외부 전력 공급 없이 수전해 설비를 구동해, 연간 최대 40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전해 설비는 미국 청정수소 […]
영국-EU, ‘탄소시장’ 재통합 “급물살”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분리됐던 자국 탄소시장(ETS·배출권거래제)을 다시 유럽연합(EU) ETS와 연계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럽 기후정책 전문 매체인 카본헤럴드(Carbon Herald)는 영국 ETS 관리기관인 영국 ETS 당국(UK ETS Authority)의 발표를 인용해, 영국 정부가 오는 5월 19일 예정된 영국-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의 ETS 통합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ETS 당국은 발표문에서 ‘영국 정부는 EU와의 무역·투자 관계를 […]
현대제철, 美에 8.5조원 전기로 제철소 짓는다··· 연간 270만t 규모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대규모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철강업체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현대제철은 2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58억달러(약 8조520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와 탄소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완공 후에는 현대제철의 글로벌 생산 능력 강화와 함께 북미 […]
HMM, 국내 첫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도입…탄소배출 65%↓
HMM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HMM그린은 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으로 바이오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량이 화석연료 선박보다 65% 이상 적다. 이 밖에도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 육상전원 설비, 전기히터, 선박평형수 처리설비(BWTS)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도입으로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 해상연료 규제 등과 관련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HMM은 […]
CIP, 7750억원 확보… 호주서 세계 최대 그린수소 수출기지 추진
청정에너지 인프라 전문 투자기업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스(CIP)가 호주 정부의 첫 수소 지원 프로그램에서 8억1400만 호주달러(약 7483억원)를 확보하며 그린수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IP는 자사 에너지 전환 펀드(ETF I)를 통해 이 자금을 조달했으며, 호주 서부 칼바리(Kalbarri) 북쪽에 조성 예정인 머치슨 그린수소 프로젝트(Murchison Green Hydrogen Project)에 투입할 계획이다. 머치슨 프로젝트는 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확장, 미국 전력망 운영에 새로운 위협 제기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70%가 지나는 미국 워싱턴 외곽 ‘데이터센터 앨리(Data Center Alley)’에서 수십 개의 데이터센터가 한꺼번에 전력망을 이탈하면서 미국 전력망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애슈번(Ashburn) 인근에서 지난해 여름 발생한 대규모 전력망 이탈 사고를 집중 보도했다. 당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60여 곳이 전력망을 자동 차단하고 자체 발전 모드로 […]
미국 LNG 수출기업들, EPA의 환경 규칙 완화에도 “메탄 대책 유지할 것”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들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환경 기준 완화에도 불구하고 메탄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표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은 발전소 및 자동차 배출가스 제한부터 수질 보호까지 총 31건에 달하는 환경 규제를 재검토하거나 철회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공약에 따라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전력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석탄, 석유업계는 이러한 결정을 […]
“이산화탄소로 항공유 만든다”
전기화가 어려운 항공부문 넷제로 전환을 위해, 독일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전기분해해 합성항공유(SAF)를 생산하는 통합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구현했습니다. 독일 카를스루에공과대학교(KIT)의 미세공정공학연구소(IMVT)와 민간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Kopernikus P2X 프로젝트’는, 산업용 220kW 규모의 동시 전기분해(co-electrolysis) 기술과 연료합성공정을 직접 연계해 하루 최대 100리터의 합성원유(syncrude)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향후 프랑크푸르트 인근 Höchst 산업단지에 하루 1톤 […]
2024년 전세계 에너지 수요 급증…최근 10년 평균의 2배 수준
2024년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최근 10년 평균치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에너지 리뷰 2025(Global Energy Review 2025)’를 통해, 지난해 세계 에너지 수요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3~2023년 평균 증가율인 1.3%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IEA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폭인 1,100테라와트시(TWh) 증가하면서 […]
세계 에너지 소비 중 석유 비중 30% 밑으로…50년 만에 처음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소비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년만에 처음으로 30% 미만으로 축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화의 진전과 이상 기온에 따른 냉방 수요 증가로 전기 사용량은 급증했다. 전기 생산 중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32%를 차지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원전 발전도 빠른 증가세를 기록해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합한 발전 비중은 40%를 차지했다. […]
배터리 성능·안전성, 최신 BMS 기술로 최적화
에너지저장 및 배터리 기술 산업에서는 원격 무선 모니터링(Remote Wireless Monitoring)과 FOTA(Firmware Over-the-Air) 기반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이 점차 중요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이는 배터리 운영 효율성 향상과 유지보수 최적화와 더불어 전기차(EV), 에너지저장 시스템(ESS), 산업용 배터리, 국방 및 철도 전력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이 같은 스마트 배터리 관리 기술은 5G·AI와 결합해 전력망 연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