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원자력 발전소 20기에 맞먹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태양광 패널 실험에 나섰다. 실험 성공 여부와 패널에 들어가는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의 잠재력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본이 야심차게 개발 중인 신소재의 태양광 패널은 유연하게 구불어지고 단위 면적당 전력 생산량이 크며, 핵심 광물을 덜 사용해 글로벌 공급망의 제약을 덜 받는 특성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
이피에스, 하수처리장 바이오자원 생산기지 전환 가능성 확인
기후테크 스타트업 이피에스(대표 김민석)는 ‘2023년 서울시 물산업 혁신기술 R&D 지원사업’의 ‘하수슬러지 건조물의 연속 열분해 탄소중립 및 바이오자원화 기술 실증’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지원 아래 진행됐으며 이피에스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운영 중인 시설 내에서 실증 과제를 수행 후 올해 초에 보고서 제출을 마지막으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피에스는 […]
산업부, ‘전고체 배터리 3종 풀라인업’ 완성… 1824억 투입
정부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부터 시작되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358억 원(국비 250억 원, 민간 108억 원)을 투입하고, 아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을 주요 연구기관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밀착형 소형 디바이스에 적합한 차세대 배터리다. 산업부는 해당 기술을 […]
효성중공업, 스코틀랜드 스코티쉬파워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
효성중공업은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회사인 스코티쉬 파워(Scottish Power)와 850억원 규모의 400kV급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코틀랜드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용도다. 스코틀랜드는 전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 가량이 몰려 있는 풍력자원의 보고다. 2045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와 송전망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기후테크 창업 지원 ‘아산 유니버시티’ 참가 모집
아산나눔재단은 대학 내 기후테크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아산 유니버시티’에 참여할 대학 내 조직 또는 개인을 오는 6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아산 유니버시티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대학 내 교수, 학과 조직, 창업지원단, 대학·대학원생 동아리 등으로 협력 파트너 범위를 넓히고, 대학 내에서 기후테크 창업을 탐색·시도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원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수소 유통시장, 플랫폼 구축과 계량표준화로 진화 중”
최근 수소는 가장 주요한 미래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수송 부문에서는 수소버스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지고 있다. 정부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통해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한 해 동안 1044대의 수소버스가 신규 보급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1700여 대의 […]
탄소배출+핵폐기물’ “일打쌍減” SMR 실증 착수
탄소배출과 핵폐기물이라는 두 가지 글로벌 난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이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실증에 돌입했습니다. 네덜란드-프랑스 합작 스타트업 Thorizon은 고준위 핵폐기물을 연료로 재활용하는 소형 용융염원자로(SMR) ‘Thorizon One’ 개발을 위해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실증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네덜란드 국가촉진은행 Invest-NL이 1,600만 유로를 주도했으며, EU 집행위의 InvestEU 보증이 […]
삼성그룹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사업 진출 “눈길”
삼성그룹이 글로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그룹 내에서 에너지·플랜트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핵심 법인인 삼성E&A(前 삼성 엔지니어링)는 캐나다 탄소포집 전문기업 스반테(Svante Technologies Inc.)와 함께 표준화된 스키드 장착 모듈형 탄소포집 플랜트를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13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양사의 계약은 캐나다 밴쿠버 번비시 소재 매년 1천만 톤의 CO₂를 포집할 수 있는 필터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기가팩토리급 […]
아파트 제로에너지 의무화’ 눈앞…건설업계 기술경쟁 치열
정부가 내달 말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제도를 의무화할 예정이어서 아파트를 설계·시공하는 건설업계의 걸음도 바빠졌다. 최신 에너지 저감기술을 적용하면 분양가 상승 등 우려가 있지만, 냉난방이나 조명 등 건축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막대한 만큼 이를 줄여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주요 건설사들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뿐 아니라, 건물 내 에너지의 […]
JP모건, ERW 탄소 제거 스타트업 Mati Carbon에 투자
Enhanced rock weathering (ERW) 스타트업 Mati Carbon은 J.P. Morgan으로부터 새로운 혼합 금융 시설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이 자금은 Mati Carbon이 탄소 제거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금은 XPRIZE Carbon Removal 대회에서 Mati Carbon이 5천만 달러의 상을 수상한 데 따른 것이다.엘론 머스크와 머스크 재단이 지원하는 이 대회는 기가톤 규모로 확장 가능한 새로운 탄소 제거 […]
MS, 탄소 제거 1800만톤 구매…자발적 시장 최대 규모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MS)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1800만톤을 제거하는 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체결된 탄소 제거 크레딧 구매 계약 중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MS가 루비콘카본(Rubicon Carbon)과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루비콘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톰 몬태그(Tom Montag)가 이끌며, 사모펀드 운용사 TPG의 기후펀드인 라이즈 클라이밋(Rise Climate)의 투자를 받았다. 루비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조림(Afforestation), 재조림(Reforestation), 식생복원(Revegetation) […]
국산 기술로 글로벌 시장 겨냥, 수전해 스케일업 추진한다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수전해 기술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단순한 대체 에너지원 확보를 넘어,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58GW, 2050년까지는 200~300GW 보급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에 수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