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주자창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과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업계는 법 통과로 태양광 보급을 늘릴 수 있게 돼 환영하는 입장이다. 다만, 주차장 주변 주민들이 태양광 설치에 반대할 수 있어 주민수용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국회는 지난 1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일정 […]
LG화학, 철강탄소로 화학연료 만든다···탄소중립 선도
LG화학이 포스코홀딩스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7일 과기부 주관의 CCU 메가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화학, 철강산업 연계의 CCU기술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항 제철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LG화학의 DRM(Dry Reforming of Methane : 메탄건식개질)기술로 석탄 대신 환원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CO), 수소를 생산한다. 제철공정은 철광석에서 철을 얻기 위해 석탄이 환원제로 사용된다. 석탄의 연소로 발생한 열은 철을 […]
“K-수소열차” 달린다…디젤 대체·무배출 철도망 실증 본격 착수
한국형 수소열차(K-수소열차)의 상용화를 위한 국가 실증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는 8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수소전기동차 기술 검증과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은 디젤차량을 대체하고 탄소중립형 철도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핵심 전환 사업입니다. 사업은 2027년까지 총 321억원(정부 200억원, 코레일 6.6억원, 민간 121억원)을 투입해 진행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주관하며, 수소열차 핵심 기술 확보 기업인 ㈜우진산전이 함께 […]
트럼프 ‘기후금융’ 끊자, 시진핑 中 세계 ‘그린 전력망’ 장악 공세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 기후자금 지원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중국이 값싼 재생에너지 장비를 앞세워 동남아 지역의 ‘그린 전력망’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안보 동맹국인 필리핀조차도 중국산 태양광·풍력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며, 지정학적 딜레마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는 5일자 보도를 통해, 중국이 미국의 기후금융 공백을 파고들며 동남아에 녹색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고, 필리핀은 전력망의 […]
HD현대-머스크, 탈탄소 및 통합 물류서비스 협력 MOU
HD현대가 최근 세계적인 해운·물류 기업인 A.P. 몰러 머스크와 ‘탈탄소 해운 기술 발전 및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 분야의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지난 2021년부터 머스크로부터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
지멘스,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열차 제작…獨 남부 비전철 구간 투입
지멘스가 독일 남부 비전철 구간에 투입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열차를 제작한다. 유럽 철도전문매체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는 지멘스(Siemens)가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운행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열차(HEMU;Hydrogen-Electric Multiple-Units) 3편성을 제작한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번 제작 차량은 ‘미레오 플러스 H(Mireo Plus H)’ 2량 1편성 열차로, 2023년 지멘스가 바이에른주로부터 수주했다. 사업 자금은 바이에른 주립은행(BayernLB)에서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 유럽산LFP 적용 전력망용 ESS 첫선
LG에너지솔루션은 7일부터 사흘간 독일 뭰헨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InterBattery Europe) 2025’에 참가해 유럽산LFP(리튬인산철)를 적용한 전력망용 ESS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엔솔은 이번 전시회에서 ‘Empower Every Possibility, Empower Whenever You Need(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 언제 어디서나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다)’를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현지 생산 역량 ▶ESS 분야 기술 리더십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유럽 배터리 규제 대응 역량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
전세계 태양광 “폭풍”…’1TW 시대’ 성큼
전 세계 태양광 설비 용량이 2024년에 597GW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누적 설치량은 2.2테라와트(TW)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태양광 1TW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럽 태양광 산업협회 SolarPower Europe이 6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인 ‘2025–2029 글로벌 태양광 시장 전망 보고서(Global Market Outlook for Solar Power)’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은 […]
SK온, 한양대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수명 3배 향상 기술 개발
SK온은 김동원 한양대 교수팀과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 수명을 3배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4월호에 게재하고 국내외 특허출원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지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전지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메탈은 기존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용량과 낮은 전기화학적 전위로 에너지밀도 향상과 고출력 구현에 유리하다. 하지만 공기 중에서 반응해 표면에 무기물이 불균일하게 형성된다. […]
中 청정기술 투자 76% 독식…개도국 수출 2년새 2배 급증
중국이 전 세계 청정에너지 제조 투자와 수출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글로벌 친환경 기술 공급망의 주도권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NEF가 28일 발행한 ‘에너지 전환 공급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청정기술 제조시설의 투자 중 76%가 중국에 집중되었습니다. 중국 제조기업의 본국 투자 규모는 타국을 모두 합친 수준의 5배 이상에 달합니다. 특히 중국의 수출 전략은 신흥국 중심으로 […]
IMO, 바이오선박유 혼합기준 30%로 확대… 저탄소 해운 연료전환 본격화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혼합 비율을 기존 24%에서 30%까지 확대하는 운송 지침을 승인하면서, 해운업계의 저탄소 연료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황대중 한국해사협력센터{KMC) 해양환경팀장은 지난 23일 열린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IMO의 최신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과 바이오연료 관련 주요 논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팀장은 “IMO가 지난 4월 열린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PEC 83차) 회의에서 바이오연료 혼합유(Bio30) 운송을 […]
‘EV충전 게임체인저 등장’…선전 커화, 메가와트급 파워뱅크 출시
선전 커화(SHENZHEN KEHUA)가 전기차 급속충전 시장에 혁신적인 메가와트급 파워뱅크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초고속·고신뢰성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충전 설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선전 커화는 이번에 480kW와 720kW 두 가지 표준형 파워뱅크를 선보였다. 특히 업계 최초로 옴니커넥티드 시스템(Omni-connected System/Topology) 솔루션을 적용해 충전소의 전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