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카이브: 2025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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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정기술 투자 76% 독식…개도국 수출 2년새 2배 급증

중국이 전 세계 청정에너지 제조 투자와 수출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글로벌 친환경 기술 공급망의 주도권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NEF가 28일 발행한 ‘에너지 전환 공급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청정기술 제조시설의 투자 중 76%가 중국에 집중되었습니다. 중국 제조기업의 본국 투자 규모는 타국을 모두 합친 수준의 5배 이상에 달합니다. 특히 중국의 수출 전략은 신흥국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었습니다. 개발도상국이 중국 청정기술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2022년 24% 대비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태양광, 배터리 등 주요 청정기술 제조 부문에서 세계 생산 능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산 역량 집중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태양광·배터리 제품의 글로벌 가격은 급락했고, 중국 주요 태양광 기업의 평균 EBITDA 마진은 2024년 4.7%로 전년 12.4%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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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바이오선박유 혼합기준 30%로 확대... 저탄소 해운 연료전환 본격화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혼합 비율을 기존 24%에서 30%까지 확대하는 운송 지침을 승인하면서, 해운업계의 저탄소 연료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황대중 한국해사협력센터{KMC) 해양환경팀장은 지난 23일 열린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IMO의 최신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과 바이오연료 관련 주요 논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팀장은 “IMO가 지난 4월 열린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PEC 83차) 회의에서 바이오연료 혼합유(Bio30) 운송을 일반급유선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는 지침을 승인했다”며 “바이오연료의 활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해운업계의 연료 선택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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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충전 게임체인저 등장’...선전 커화, 메가와트급 파워뱅크 출시

선전 커화(SHENZHEN KEHUA)가 전기차 급속충전 시장에 혁신적인 메가와트급 파워뱅크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초고속·고신뢰성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충전 설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선전 커화는 이번에 480kW와 720kW 두 가지 표준형 파워뱅크를 선보였다. 특히 업계 최초로 옴니커넥티드 시스템(Omni-connected System/Topology) 솔루션을 적용해 충전소의 전력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천추 매트릭스(千枢矩阵)라고도 불리며, 모듈 간 유연한 상호 연결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30% 이상 개선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듀얼 캐비닛 병렬 기술을 통해 시스템 출력을 960kW부터 최대 1.44MW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형 전기트럭, 전기버스, 항구 선박 등 대용량 충전이 필요한 운송 수단에도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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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으로 배터리 만드는 중국…앞선 기술과 표준의 힘

지난달 21일 세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CATL TECH DAY 2025’라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CATL은 소듐배터리(Sodium Battery)를 연내 양산하겠다고 전격 발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개인적으론 '설마했던, 실현가능성이 없어보이던 그 표준이 다 계획된거였구나’하는 충격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15일 발표된 중국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안전표준(GB38031-2025)’ 얘기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새 안전기준부터 살펴보자. 이 표준은 기존 2020년 안전기준을 '완전한 리셋' 수준으로 엄청나게 강화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열폭주 후에 120분(2시간) 동안 화재 또는 폭발을 일으켜서는 안되며(기존 2020년 기준은 5분, 약 24배 강화) 내부온도도 60℃를 넘어서는 안된다.(기존 권고에서 의무로 격상) ② 화재·열폭주 경보와 관련해 열폭주 5분 이내에 반드시 경고를 알려야 하며, 승객 탑승공간에 가시적인 연기 등이 결코 도달해서는 안된다. ③ 충격 등 테스트 강화로 대표적으로 30mm 강철구를 150J의 에너지로 떨어뜨려 충격이 가해져도 누액이나 발화, 폭발이 없어야 하며 또한 급속충전에 있어서도 300회 이상(20~80% 충전도)의 초급속 충전(Ultra-Fast Charge)에도 안전기준을 통과하여야 한다. ④그 밖에 염수환경노출(해안가의 부식저항·절연성능 등), 지연연소시험(지연화재·재발화재 방지)의 추가 의무화 및 친환경성과 재활용성을 충족해야 한다. 당시 이런 안전기준이 발표되자 서구권에서는 현실적으로 구현이 불가능하고, 물리적으로 설계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ISO·IEC와 같은 국제표준으로는 채택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CATL의 발표는 이런 우려를 단박에 깨뜨렸고, 관련업계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고도 남았다.